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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중에 드리는 기도 - 최태용 목사

colorprom 2015. 10. 13. 17:54

2015년 10월 13일, 서울복음교회, 자유게시판, 박덕진 전도사님

 

 

고난중에 드리는 기도 - 최태용 목사

 

 

구약에서 빈도높게 반복되는 구절이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창세기에서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는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반해,

이삭의 생애 이야기는 거의 서술되지 않습니다.

다른 인물들은 자기 고향을 떠나 유랑을 통한 고난을 경험하는데 비해,

이삭은 가나안에 정주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중에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고난중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히브리 민족의 출애굽은 이 모티브가 민족단위로 확대된, 장엄한 서사시입니다.


"당신의 고난이 우리에게 더 많이 내려옴은

우리가 당신의 더욱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뜻임을

우리는 깊이 믿습니다."

최태용 목사님의 기도에는 참된 기독인의 모습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있습니다.


삶의 단맛과 즐거움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성경은 말합니다.

삶의 고난과 고통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징표라고.

그속에서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을 만난다고.


 

 



주여, 당신을 뵈올 때에

절망과 비관의 재료는

도리어 확신과 환의의 재료가 되옵니다.

 

환난이 많음은 우리의 안에 당신을 아는 부를 더하고자 하심입니다.

환난의 때가 길음은 우리에게 더 충분한 연단을 기하고자 하심입니다.

 

큰 일은 더디게 완성되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우리를 궁핍과 환란 중에 두심은

당신이 우리에게 큰 일을 약속하신다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거가 되옵니다.


그러면 당신의 하는 일에 우리는 불평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당신의 눈으로 보아 합당하신 대로 당신은 우리를 취급하시옵소서.


아, 깍으실 대로 깍으시옵소서.

아, 줄이실 대로 줄이시옵소서.

우리는 더 깍이고 줄여져서

되도록 적은 자 되어야

당신의 말씀을 보다 빠르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아, 우리는 환난을 참겠습니다.

아, 우리는 원수의 조롱을 개의치 않겠습니다.

당신의 고난이 우리에게 더 많이 내려옴은

우리가 당신의 더욱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뜻임을

우리는 깊이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