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애도(哀悼)

colorprom 2015. 9. 17. 13:45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애도(哀悼).
친구의 가슴에 상주(喪主),애도(哀悼) 라고 쓴 리본(?)이 달려 있다.
상주(喪主) 친구가 애도(哀悼) 친구에게 애탁(卓)이라며 놀려댄다.
상주(喪主) 친구는 63세, 애탁(卓) 친구는 62세.
상주(喪主) 친구는 ㅅ대 출신, 애도(哀悼) 친구는 ㅎ대 출신이다.
애도(哀悼) 친구가 학교때부터 무식하기는 했다.
그래도 애도(哀悼)를 애탁(卓)이라고 읽지는 않는데 상주(喪主) 친구가 그렇게라도 놀려대고 싶은가 보다.
배식이는 고등학교 때 무(巫)당을 좌(左)당이라 읽었다.
또 어떤 축구선수는 쇄도(殺到)를 살도라고 말했다.
말없이 있으면 유식해 보이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 우리 모두 과묵하게 오늘 하루를 삽시다.

 

 

 

 

 

[colorprom 이경화] (당황)네~~~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제 좌우명입니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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