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3일, 일요일
두 달에 한 번 고혈압 때문에 강현이 한테 간다.
며칠 전에 병원에 갔는데 괜찮다며 두 달치 약을 처방해준다.
온 김에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가란다.
진료차트를 보더니 피검사랑 소변검사를 한 지가 오래 됐으니 피 좀 뽑자 한다.
뒤로 환자가 있어 간단하게 안부를 묻고 나와 계산을 하려니 간호사가 원장님이 그냥 가시라 하셨다 한다.
공짜라서 먼 길 찾아 온 건 아니다.
얼굴도 볼 겸 온 거다.
그 놈 참.
공짜라서 좋은 것보다 공짜로 해주는 친구라서 좋다.
전화로 피검사 소변검사 결과가 좋다고 알려주니 더 고맙다.
나 이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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