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족함을 주시옵소서 (CBS)

풍족함을 주시옵소서 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는 샬롬의 하나님 오늘도 새 아침을 열며 주님께서 펼치신 빛의 날개 아래 안깁니다. 생명의 빛으로, 은혜의 빛으로, 평화의 빛으로, 사랑의 빛으로 임하시는 주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입니다. 우리를 위해 시원한 날개 그늘을 펼치시는 하나님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정글의 법칙을 봅니다. 정글만이 아니라 인생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약육강식과 무한경쟁의 자리입니다. 약자가 고통을 당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느라 몸도 마음도 병들어 갑니다. 세상에는 피할 곳이 없습니다. 유흥과 쾌락 속에 피해보려 하지만, 오히려 몸은 더 병들어 가고, 영은 더 곤고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그 품에 안아 주셔서 악한 적으로부터 지켜주소서. 목자가 베풀어 준 초장에서 안전하게 풀을 뜯는 양과 같이 양식이 풍족하게 하소서. 목마름을 해갈하도록 생수의 강으로 인도하소서. 또한 우리의 교회들은 세상을 덮는 주님의 날개 그늘이 되게 하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며 조국과 한국교회를 깊이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교사들과 한국교회가 지금은 너무나 연약합니다. 건물은 높게 솟았으나 세상 속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마다 십자가는 붉게 빛나지만 세상 속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은 증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힘을 잃어가니 세상은 더욱 더 악해져 갑니다. 간절히 소원하기는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이 되게 하소서. 저마다 자신만이 진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드높은 때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만이 영원불변의 진리임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온 교회와 성도들이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의 외침이 주님 앞에 온전히 상달되게 하셔서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게 하시고, 이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