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에 무채썰어서 말려두었던 무말랭이와 고추잎말려진것을 사서 보관했던것을
오랫만에 꺼내 무침했어요
저희동네에서 그리멀지 않은곳에 로컬푸드매장이 새로 생겼는데
의외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초반에 자주다니곤 했는데
요즘은 겨울이라 아무래도 뜸해지더라구요
날따뜻해지면 자주 다녀야 할것 같아요 ~~
무를 햇빛에 말리면 무의 영양도 함축되지만 삥삥한 칼슘섭취를 할수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에 좋아 나이들어갈수록 많이 섭취해야 하는 식품중하나이지요
더군다나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아서
밑반찬으로 즐기기에 아주 좋아요~
재료 무말랭이,건조고춧잎,쪽파,홍고추,양조간장2큰술,천일염약간,깨소금
양념장 고추가루2큰술,멸치액젓,밀가루풀,생수,매실,올리고당,2배사과식초1큰술,마늘3쪽
밀가루풀이 약간 진하게 되서 저는 생수를 조금넣어주었어요
연하게 풀을 쓰면 굳이 생수는 넣지않아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양념장의 양은
(무말랭이와 고추잎 물기제거에 따라 약간씩 양념의 양이달라지니
양념장은 만들면서 입맛에 맞게 조절해요)
먼저 살짝 헹구어낸 무말랭이는 양조간장과 천일염을 조금 넣어준생수에
약간 부드럽고 오독오독 씹히는 느낌이 좋을정도로만
불려주면서 살짝 간을 넣어주는게 좋아요
고춧잎도 물에 부드럽게 불려 준비하구요
다불린다음 물에 헹구어주어요
미리 풀을 쑤어 식혀준비해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전 밀가루풀을 약간 진하게 쑤어서
무침할때 생수를 추가로 넣어주었어요
위에 불린 무말랭이와 고추잎을 물기짜서 준비하구요
이때 너무 물기를 제거하지 말고 적당한 수분이 있을정도로 수분제거해주어요
부수적으로 홍고추와 쪽파를 썰어준비하고 마늘은 3쪽을 준비해요
전 쪽파가 없어서 양파에서 자라난 줄기를 이용했어요~~
무말랭이를 무침하기 위해 위의 양념장을 준비하구요
무침볼에 무말랭이와 불린고춧잎을 넣고
양념장은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무침하면서 양을 봐가면서 넣어주어 간이 배이게 조물조물 무침해요
간이 배이고 색이 곱게 물들면 여기에
쪽파와 홍고추를 넣어 무침하구요
마무리에 2배식초를 1큰술 넣어주어 무침해요
식초를 넣어주면 말린나물들이라 미미하지만 군내나는것을 잡아 주기도 하고
약간 새콤한맛도 나면서 달큰하게 무침하니 제 입밋에는 좋드라구요
입맛에 따라 식초는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되니 선택사항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무침하는것보다
몇끼 먹을양만큼씩 적당하게 무침해서 드시는게 좋아요~~
무말랭이와 고춧잎무침 은근 둘이 참 잘어울려요
뜨신밥에 올려먹음 꿀맛~~
오랫만에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드라구요 ㅎㅎ
오늘도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http://blog.daum.net/ltp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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