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수요일
어제 유선배님이 모처럼 오셨다. 할머니가 되시고 처음~ㅎ~*^^*
다짜고짜 연초 김정운교수님의 강의 중의 질문을 던졌다.
- 망치, 도끼, 톱, 나무~이 4개를 어떤 이유로든 하나를 빼 보세요.
잠깐 생각해보시더니 '망치?!' 했다.
역쉬~!!!
- 시골에서 살아본 사람, 실제를 산 사람은 절대로 '나무'를 안 뺀답니다.
어떤 학생 (?)이 '나무' 그랬더니 이게 바로 추상적인 공부의 결과입니다~ 하더라구요.
다른 사람이 '망치' 했더니, 시골에서 살았지요? 라고 하구요.
[도구, 재질로 구분하여 나무를 뺀 사람]과 [나무를 자르기 위한 도구로 구분하여 망치를 뺀 사람]이
서로 통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연속극 이야기를 했다.
'펀치'의 조재현 검찰총장과 '장미빛 연인들'의 정보석씨 이야기.
- 맞아요, 경화씨, 사람들은 다 자기 관점에서는 옳은거야.
윤규석 목사님이 그러셨잖아요, 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것을 택해야 한다고.(Rightous)
그러면서 자기 친구들 이야기를 해 주었다.
- A라는 친구가 있어요.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돈을 달라고 해서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줬대요.
그러고는 한참을 빈 집으로 놔두고 자기는 은행이자를 물었대요.
- 와, 멋지네요. 맞아요, 그래야지요.
- 나도 잘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지금 몸이 아픈 시어머니를 내몰라라 하고 있어요...
- 아...
- 그런데 그 친구를 옳지않다고 하는 B라는 친구가 또 있어요. 아주 반듯한 친구예요.
그런데 그 친구는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돈을 달라고 해서 요즘 전화를 안받고 피하고 있대요.
- 아이구...
- 사람은 그래요. 각자 다 나름대로는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며 사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삶]을 찾아야 하는 거예요.
- 예...그렇지요!
우리, 환갑을 막 넘긴, 그리고 환갑을 바로 앞에 둔 두 젊은 할머니의 수다방,
이 정도면 새해 첫 수다로 정말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유선배님, 늘 감사합니다.
'남편에게 달려오신 보너스 선물', 유선배님, 정말 최고의 선물이십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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