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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은 것보다 더 적은

colorprom 2014. 11. 5. 18:46

가장 적은 것보다 더 적은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창세기 32:3~32:12 / 찬 272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LESS THAN THE LEAST

I am not worthy of the least of all the mercies

and of all the truth

which You have shown Your servant.

-Genesis 32:10

Unlike those who think highly of themselves,

Jacob knew that he had been ruined by sin

(Gen. 32:10). He thought himself a man

unworthy of God’s grace.

He had cheated his brother Esau out of his

birthright (ch.27), and his brother hated him

for it.

Now, years later, Jacob was going to face

Esau again.

I am not worthy of the least of all the mercies,”

Jacob prayed, using a word for “least” that

suggests the tiniest object. “Deliver me, I pray”

(32:10-11).

How odd to see those phrases side by side:

I am unworthy of Your mercies . . . . Deliver me!

Yet Jacob could pray for mercy because

his hope lay not in his own worth, but

in God’s promise to look with favor on those who

throw themselves at His feet.

Humility and contrition are the keys that

open the heart of God. Someone has said that the best disposition for praying is being stripped of everything. It is crying out of the depths. It comes

from the soul that knows its deep depravity.

Such prayers are offered by those who

are thoroughly convicted of their sin and shame,

but, at the same time, are convinced of

God’s grace that goes out to undeserving sinners. God hears best those who cry out:

God, be merciful to me a sinner!” (Luke 18:13).

-David Roper

Lord,

I am like Jacob, in need of Your mercy.
I have failed You, and

I bow at Your feet today.
Thank You for being a merciful God,

ready and able to forgive and restore me.

It is fitting for a great God to forgive great sinners.
가장 적은 것보다 더 적은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창세기 32:10

스스로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야곱은 죄로 망가진 자신의 모습을 알고 있었습니다(창 32:10).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만한 가치가 없는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 에서를 속여 장자권을 얻었고(27장), 그로 인해 형의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후, 이제 그는 다시

에서를 만나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야곱은 가장 작은 것을 암시하는 단어(least)를 사용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나는…베푸신 모든 은총…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32:10-11).

‘주님의 은총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과

‘나를 건져내시옵소서’라는 이 두 구절이 나란히 함께 있는 것이 아주 이상해 보입니다!

하지만 야곱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의 가치에 소망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발아래에 엎드리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소망을 둔 까닭이었습니다.

겸손과 통회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누군가가 말하기를,

기도의 가장 좋은 자세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하게 부패한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있는 영혼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런 기도들은 자신의 죄와 수치에 대해 철저하게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동시에 도저히 아무 가치도

없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 18:13)라고 외치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가장 잘 들으십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자비가 필요한 야곱과 같습니다.
제가 주님께 죄를 범하여

오늘 주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엄청난 죄인들을 용서하신다는 것은
이치에 잘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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