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나를 무겁게 누르는 것들로부터의 독립!

2014년 8월 15일, 금요일

 

약간 나이 드신 권사님들과 성경공부를 한 적이 있다.

어느 날 우리는 가진 것이 너무 많고 잘 쓰지 않는 것도 많으니 나누며 살자는 공부를 하고 적용하기로 했다.
일주일 후 만나서 적용한 것을 나누는데 한 권사님이 말씀하셨다.
무얼 나눌까 생각하다 쓰지 않는 것 말고 내가 잘 쓰고 아끼는 것을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하셨단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그리하고 나니 기쁨이 크셨다 말씀하신다.
모두들 박수를 치며 이런저런 다짐을 했었다.
가장 좋은 것으로 나누는 그 권사님은 지금도 교회에서 본이 되고 계시다 한다.
지금도 쓰지도 않으면서 쌓아 놓은 것들이 나를 무겁게 누르고 있다.

광복절이다.
나를 무겁게 누르는 것들로부터 독립을 시작해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