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3일, 목요일
굿 모닝입니다~오늘은 아버지 병원, 그리고 친정엄니께 가는 날~
3학년 휴학하기로 한 작은 애와 아버지 병원에서 만날 것입니다.
지난 목요일에도 같이 갔었는데, 그 애의 어리광이 반가우셨는지 아버지는 손톱깎기도 깜빡 잊으셨습니다.
오늘은 길이 나쁠 것 같아 엄마를 병원에 못 오시게 했습니다.
작은 애가 있으면 제가 편할 것 같아 오늘은 '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멀리 와주기로 한 아이가 고맙습니다.
얘야...뵐 수 있을 때 뵈어라.
88세 외할아버지, 언제까지 만나뵐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옛날에...시아버지 7순 넘기자마자 쓰러지신 일, 그때도 정말 몰랐다. 그렇게 일찍 가실 줄...
우리 아이가 겨우 2년 반밖에 친할아버지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될 줄 몰랐다.
아버지께 외손녀딸을, 손녀딸에게 외할아버지를 서로 만나게 해주고 싶다.
아버지 눈에 환한 반가움...손녀딸을 보여드릴 수 있음이 효도라는 것도 이제는 안다.
오늘, 작은 애와 함께 아버지 병원에 갈 수 있어 참 좋다. *^^*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연휴, 결혼한 큰딸 부부를 누렸습니다~그것도 이틀 씩이나~감사! *^^* (0) | 2014.02.02 |
---|---|
우아~제 블로그 방문객 총수 33333 명 입니다~!!! 오늘, 지금!!! (0) | 2014.01.24 |
푸슈킨과 오리, 나와 돌멩이...ㅎ~ (0) | 2014.01.23 |
가난, 구제 (0) | 2014.01.19 |
새해 대박 예감~책에, TV에 출연~짜잔~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