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엔젤[10] 명동 8번 째 날...바가지 업체~방법이 없을까요?? *^^*

2013년 6월 17일, 월요일

 

오늘부터 장마시작이라더니 아닌게 아니라 습기를 머금은 공기...차라리 쨍쨍한 햇빛이 아니어서 반갑기도!

비가 너무 오지도 말고 꼭 요정도면 관광객들에게 좋을텐데...!  *^^*

 

오늘은 직원으로서 시험을 봐야하는 사람과 한 팀이 되었다.

일어하는 팀장님, 시험 생각에 얼굴이 굳은 중국어 직원, 그리고 시험과 무관한 나~

오늘따라 팀이 겹치는 상황이 되어 우리 팀은 겸사겸사 20분 간의 길 공부에 나섰다.

- 기왕이면, (시험치를) A씨, 어느 길로 갈까요?  패션길?  교자길? 화장품 샵?  무슨 업종을 볼까요?

- 개인브랜드 카페를 중심으로 가고 싶어요~

그래서 옛날 코스모스백화점이었던 눈플라자와 유네스코회관 사이골목길로부터 시작~

 

구석구석 카페공부하다가도 물어보는 사람들 길 안내하면서 한참 다니다가, 문득 한 가게 간판을 본 팀장님,

- 아, 저는 저 집 안내는 잘 안해요.

- 어?  왜요?

- 전에 일본사람들에게 바가지씌워 문제가 있었어요!  결국 본사에 확인해서 사과는 받아냈지만,

  일본분들은 마음이 상해서 이미 비행기타고 가신 뒤였는걸요~

  사실은 이곳 말고도 이런 업체가 좀 있어요...

 

으흠...그런 일이 있다 이거지?!  으흠...블로그에 바가지 업체를 밝히는 것은 어떨까? 

따로 블로그를 만드나?  아니면 내가 여기에 올려버려???

이런 일이야 말로, 정말 SNS가 힘을 발휘해야 하는 일 아닌가? 

분명 명동상인협회라든가 이런 게 있을텐데~

공식적인 법 적용 이전에 명동상가주인들끼리 걸러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외국인용 메뉴가 다르다면 요주의, 요시찰 필요!

한 장의 메뉴판에 내용은 각국어로 써놓고 한 가지 가격만 쓰게 한다면 장난치기 좀 어려워지지 않을까?

으흠...아뭏든...알아볼 일이다!  *^^*

 

이곳 직원들은 거의 2년 비정규직 직원들인데 재취업률이 높은 편은 아니란다.

이곳을 중간거점으로 좋은 직장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제쳐두고,

이 일을 계속하고 싶은 사람들 경우, 재취업하는 경우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단다.

 

이곳 역시 계약직이라 기한이 되면 일단 퇴사를 하고 다시 입사해야 하는데, 그 경우,

전 팀장이 자기가 전에 가르쳤던 사람에게 신입직원으로서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가르쳐야 하는 후배팀장이나, 교육받아야 하는 선배팀장이나 모두 불편하다는 것이다.

경력자로서의 특혜는 아니더라도 시스템으로 마음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다면,

경력자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하기사...밖에서 보는 것이 얼마나 보이겠는가마는...!!! 아~ 이 오지랖!!!  *^^*

경력자의 재취업률이 높다면 지금 일하는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희망을 갖게 되지 않을까...싶어서리...!

에이그....너나 잘하세요, 네 일이나 잘하세요~소리가 들리는 듯하구만요...ㅎ~)

 

이 곳 뿐일까, 회사는 어차피 쉽게 나갈 사람들...하며 정을 안주고,

직원은 또 직원들대로 어차피 우리를 임시직, 소모품처럼 보는 회사이니 언제고 떠나야지...한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삭막하고, 낭비가 되지 않을까.

 

아직은 역사가 오래지 않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이제 조금씩 더 나은 발전이 있을겁니다.  화이팅~ *^^*

 

오늘의 공부~ *^^*

 

청계천 = 총 5.8 km, 22개의 다리.

          = 광화문 소라껍데기 조형물 위치부터,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형성되어있음.

          = 청계천 문화관, 청계천 관리처가 있음.

 

명동 근처의 관광지 추천~

 

1) 롯데월드 = 2호선으로 가깝고, 실내이니 비가 와도 좋고...

 

2) 에버랜드 = 시청역 5번출구, 셔틀버스 => 온라인 예약, 왕복 10,000원,

                   오전 9시 반 (서울 ->에버랜드), 오후 6시 반 (에버랜드->서울)

 

3) 안국역 = 1번 출구 => 삼청동 = (과거 + 현대)

                2번 출구 => 북촌

                3번 출구 => 창덕궁

                6번 출구 => 인사동

 

4) 신사역 = 8번 출구 => 가로수길, Forever 21 본사.

 

5) 용인 민속촌 = 중앙시네마와 백병원 사이 버스 정류장에서 5500-1 번 버스

 

서울 야경

 

1) 시티투어버스 =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단, 성수기에는 운행.

    전통시장버스만 운행 => 12,000원 => 제기동 (약령시장), 효자동(통인시장)

                                    *  효자동 통인시장 내에 엽전 무한리필 식당 유명.

                                    * 통인시장 근처, 경복궁역 2번출구, 토속촌(삼계탕) 유명.

 

2) 남산 N타워

 

3) 여의도 63빌딩

 

4) 여의도 유람선, 반포 무지개 분수 ===> 주의해야 함, 늘 확인 필요.

 

 명동 화장실~~명동역 방향은 유니클로 2층( 11시 오픈), 명동역 2번 출구 방향.

                   ~~명동 안에서는 명동 예술극장, 유네스코회관.

 

 

Forever21은 한국사람이 만든 브랜드로 알고있는데 인지도가 엄청나단다.

명동안에 있다가 없어진 바람에 할 수 없이 신사동으로 안내하는데,

어떤 관광객은 명동에 있던 스토어가 없어졌다는 소리에 실망하여 털썩 주저앉기까지 한다나?

대~단합니다!!!  짝짝짝...!!! 

 

우리 동기 중국어 자원봉사자는 오늘 중국사람을 도와 은행에 동행!

멋집니다~~~짝짝짝!!!

 

다른 월요일 보다, 오늘 사람들이 더 많았다.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관광객이 줄어도 걱정, 많아도 미안해서 걱정...ㅋㅋㅋ~

나, 이경화 아줌마...관광인 다 되었습니다!  하하하~

 

참~~~참, 참~~~오늘 덤으로 나도 묻어서 관광객과 사진찍었습니다~흐흐흐~~~

어쩌면 이쁜 선배님들만 찍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병풍은 빼고...ㅋ~

아무려나, 나는 기분 좋았습니다!  관광의 첨병이 된 듯~ㅎ~

 

바가지 요금 문제 일으킨 업체, 방법이 없을까요?

주워들은대로 여기에 올리면 안될까요?  오늘의 문제 제기 건~~~~~~~~~!!! 입니다! 

 

경력(?)이 쌓여질수록 뭔가가 자꾸 보이겠지요?  기대됩니다...ㅎㅎㅎ~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꾸벅~바이~씨융~(일터로 사라지는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