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 하셨어요~~
저두 상큼한 한주 시작해 보내요~~^^*
오늘은 봄의 향긋함을 그대로 담은 쑥인절미 준비했어요~~
떡은 사셔 드시는 줄 아시는 님들 많으시지요~~?
사실 저두 한국 살때까지는 그런줄 알고 산 일인이지만 미국온 이후
자급 자족을 해야 함을 몸소 느끼다 보니~~ 이제 왠만한건 다 제손으로 척척~~~ㅋㅋㅋㅋ
뒷뜰에 쑥이 우찌 이쁘게 올라 왔던지~~햇살 좋은 오후~~
바구니 하나들고 쑥 살짝 캐서 인절미 만들었네요~~~
어려울것 같은 쑥인절미가 10분이면 오케이니~~
제 방에 자주 오시는 님들은 다 알고 계시다구요~~당근~~ㅋㅋㅋㅋ
아시는 님들께는 봄 냄새를~~모르시는 님들께는 작은 팁을 살짝 알려 드릴께요~~
외국에 사시는 님들은 떡에 대한 찐한 향수가 있답니다~~
시애틀은 한인이 많이 살다보니 마트에만 가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인이 많지 않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떡~~회~~족발~~순대~ 이런 먹거리 대한
그리움~~~그건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겁니다~~ㅋㅋㅋㅋ
꼭 찹쌀을 불려 갈지 않아도 마트에 가면 찹쌀 가루~~모찌코 가루를 판답니다~~
미국 마트에도 있으니 잘 찾아 보시와요~~한팩에 1.79
요거 한팩이면 저보다 많은 양의 떡을 만들어 드실수 있어요~~
쫄깃함 속에 느껴지는 은은한 쑥냄새~~
쑥이 우리 몸에 좋은건 두말하면 입아픈지라 그효능에 대해서는 생략할께요~~~
궁금하신 님들은 지식인이게 살짝 물어 보시와요~~ㅋㅋㅋㅋ
떡집에 파는 떡보다 찰기는 덜하지만 쫄깃함은 무시할 수 없으니~~
만들자 마자 콩고물 묻혀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더 고맙지요~~
예전에 떡 생각나면 마트로 달려 갔지만 지금은 ~~
전자 렌지가 다 해결해 준답니다~~ㅋㅋㅋ
요즘 그린이가 달고 사는 우엉차 한잔 곁들였더니~~
하루의 피곤함이 사르르 녹아 버리네요~~사는게 고달프고 인생이 아픈님들이
계시면 우엉차 한잔에 시름을 다 담아 홀짝 마셔 버리자구요~~
살다보면 반드시 환하게 웃을 날이 꼭 올겁니다~~^^*
키는 비쭉하고 큰데 봄쑥이라 우찌 여린지~~그향이 참 좋은걸요~~
뜨거운물에 소금 살짝 넣고 살짝 데쳤어요~~
미국 살면서 고마운 게 몇가지 있답니다~~그중 하나가 모찌코 찹쌀가루~~
미국에서 방앗간을 찾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인지라 쌀가루나 찹쌀 가루 구하기는 당근 쉽지 않지요
그럴때 아주 유용해요~~
찹쌀가루 (모찌코 가루) 2컵 반에 데친 쑥은 잘게 잘라 설탕 1T,소금 약간 쑥가루 1T넣고
손으로 잘 비벼 주셔요~~쑥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 하시면 돼요~~
여기에 뜨거운 물을 조금씩 부어 반죽을 해주셔야 해요~~
숫가락으로 저었을때 뻑뻑할 정도~~~된죽 정도농도로 맞추시면 돼요~~
모찌가루는 건식이라 물의 양을 조금 많이 잡으셔야 하고 방앗간에서 빻아온 가루는 거의 습식이라
물양을 줄이셔야 하는것만 잘 기억해 두셔요~~
랩을 씌워 전제 렌지에 2분만 먼저 돌려 주셔요~~
그럼 가장 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는게 느껴 지실겁니다~~
숫가락으로 가장자리를 포함해서 잘 섞어 주셔요~~
그리고 다시 전제렌지에 2분 돌려 주시고~~ 처음보다 많이 익은게 느껴지실겁니다~~
찰기가 있어 섞기 쉽지 않지만 잘 섞어서~~
다시 2분을 돌려 주시면 이정도의 찰기가 만들어 진답니다~~
그럼 숫가락으로 다시 잘 섞어서~~
전자렌지에 1분만 돌려 주셔요~~
찹쌀 가루의 양에 따라 시간은 늘어 날수도 줄어 들수도 있답니다~~
반죽이 완성 되었다 싶으면 숫가락이나 절구로 잘 섞어 주셔요~~
많이 치댈수록 쫄깃함이 더해지는지라 반죽을 지퍼락 백에 넣어 굴려 주셔도 돼요~~
찹쌀이라 손에 붙는건 당연하지만 손에 물을 묻혀 반죽을 떼어주시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미리 준비해둔 콩고물에 살짝 굴려 주시면 끝~~
혹시 콩가루 못 구하는 해외에 계신 님들이 계실까봐 간단하게 콩가루 만드는 법 알려 드릴께요~~
검은 콩이나 흰콩은 잘 씻어 물기 제거한 후 타지않게 후라이 팬에 볶아 주셔요~~
다 볶아 지면 껍질이 저리 갈라질겁니다~~ 그럴때 하나 맛을 보셔요~~
고소한 맛이 나면 오케이~~그 후 식힌 다음 믹서기에 갈아 주시면 되요~~
전 아주 곱게 갈리지 않아 체에 한번 내렸더니 입자도 곱고 고소한 콩가루가 만들어 졌답니다~~
오늘은 여기에 서리태 가루까지 더해 만들었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끝~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떡집에 가면 쉽게 사 드실수도 있지만
쑥이 지천일때 살짝 캐다가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건 어때요~~~
찹쌀 떡이라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 두셨다가 출출 할때 하나씩 꺼내 드셔도 참 좋아요~~~
오늘하루도 행복한 미소 떠나지 않는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고~~
'
나가시기 전에 손가락 하나 살짝 눌러 주고 가시면 그린이게는 큰 힘이 된답니다~~~^^*
'맛있는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자취생을 위한 우유팩 재활용 노하우~^^* (0) | 2013.05.23 |
---|---|
[스크랩] 대박집 비법을 살짝 컨닝해서 만든 엄마표 닭튀김 (0) | 2013.05.02 |
[스크랩]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봄나들이 도시락~~꼬마 김밥 (0) | 2013.04.25 |
[스크랩] 그리웠어요 함박스테이크! (0) | 2013.04.24 |
[스크랩] 초보주부도 30분이면 완성- 불 없이 만드는 밑반찬 삼종셋트^^ (0) | 201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