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불어대] 제1장 자각과 결정

제 1장 자각과 결정 (13~29 페이지)

 

1. 자각

 

우리와 어려운 관계에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첫째, 우리는 자신에게 왜 그들이 우리와 어려운 관계인지를 물을 수 있다.

둘째, 우리가 지금까지 그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가, 그리고

셋째, 앞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당신의 삶에 있어 가장 골치 아픈 사람 세 명은 누구인가?

그들의 이름을 각각의 종이에 적어보라.

이제 왜 당신이 그들을 불편하게 느끼는지 그 이유를 세가지 적을 수 있도록 이름 밑에 공간을 남겨두라.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에는 반드시 죄가 숨어있다.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그분의 꿈이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해하기를 거부하고 어떤 사람은 이기적이 되어간다.  이렇듯

죄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다툼과 불화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죄는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분열시킨다.

 

- 죄는 우리 삶을 녹슬게 하고 망쳐버린다. (에테 24:1~14)

 

성 바오로는 갈라디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문제를 유발하는 특정한 죄의 목록을 일러주었다.

그는 '왜?'라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들에게 다음의 것을 자각하고 피할 것을 촉구하였다.

 

- 음행, 추행, 방탕, 우상숭배, 마술, 원수 맺는 것, 싸움, 시기, 분노, 이기심, 분열, 당파심, 질투, 술주정, 흥청대며 먹고 마시는 것, 그밖에 그와 비숫한 것들입니다. (갈라 5:19~21)

 

이제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에 왜 그 사람들이 당신과 어려운 관계인가에 대한

세 가지의 명확한 이유를 적어보라.

 

 

 2. 그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당신 자신에게 분명히하기 위해,

자신과 어려운 관계에 있는 대상 세 명의 이름을 다른 종이에 다시 한번 적어보라.

이제 각 이름 아래 그들을 다루는 세 가지의 독특한 방식을 적어보라.

 

이제 당신은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따라서 당신은 이런 식으로 계속 행동할 것인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결정을 해야만 한다.

 

 

3. 결정

 

결정은 변화를 위한 결심을 의미한다,

우리는 자신의 결정에 버팀목이 되어줄 일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도 / 우리가 남들보다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더 집중한다면 기도는 이루어진다.

 

          - 기도하라.  그러면서 해안으로 노를 저어가라. (옛 격언)

          - 감자를 얻기 위해 기도하라.  그러나 괭이를 들고 일을 하라. (옛 격언) 

 

-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좀더 깊은 애정으로 대하려고 마음먹었다면,

-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고 그대로 행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얻었다면,

- 우리가 자신의 죄와 잘못된 태도를 먼저 살피게 되었다면,

- 이 문제에 있어 나은 얼마나 책임이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묻게 되었다면,

- 험담을 하는 등 그들에게 죄를 짓고 미성숙한 태도로 그들을 대했다고 고백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 성서가 아니더라도 도움이 되는 책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기도는 이루어 진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도를 통해서 얻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을 이용해야만 한다.

주변 사람들, 특히 대하기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적어도 자기 자신 에게는 물어야 한다.

자신의 사고방식을 자각함으로써 자신을 좀더 잘 알 필요가 있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