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우리에게 편리함도 주지만,
조금만 소홀하면 많은 돈이 낭비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쓰고 남은 재료들을 그대로 넣어 두면,
물기가 마르면서 물컹하게 썩어 들어가는 채소들과,
도대체 어디에 뭐가 들어 앉아 있는지..찾기도 힘들때가 있어
다시 사게 되는 우려를 범하기 쉽상입니다.
그리고 냉장고도, 냉동고도 너무 오래 넣어 두면 맛과 영양을 잃을 뿐더러
유해한 미생물이 증식되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고 하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낭비도 줄일수 있고 신선도도 유지 할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냉장실 정리를 했고,
http://blog.daum.net/iamcarol/374
오늘은 냉동실 정리를 합니다.
요즘은 냉장고가 크고 넓어 정리 하기도 편하고, 많은 식재료를 보관 하기도 편한지만,
좁은 집으로 이사 오면서, 같이 쓰던 냉장고 하나는 창고에 넣어 두고,
지금 우리집 냉장고는 작고 좁아서 정리가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냉장고는 잠시 보관을 하는 곳이라면,
냉동고는 오래 보관 하는 곳 이기 때문에, 식재로든, 남은 음식이든
잠시 얼렸다가 필요 할때 해동 하면, 금방 한것 보다는 못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둔 것 보다 훨씬 신선한 맛을 낼수가 있어 좋답니다.
이사를 오면서 냉장고 하나를 창고에 넣고, 박스에 담아 가지고 온,
수많은 냉동 식재료들...
이사 오기 한달 전부터 장을 보지 않아 그나마 요정도...
먼저..
냉장고 청소를 해야 겟지요?
전원을 뽑고, 뜨거운 물에 적신 행주에 주방 세제를 묻혀 닦아준 다음,
물과 식초를 1:1로 섞어 마른 행주로 닦아 줍니다.
반짝 반짝!!
기존 냉동실에 있던 식재료들과 새로 장을 봐 온 식재료들을
일일이 나누어 가며 정리를 했어요.
먼저,
딸래미가 너무나 좋아 하는 가래떡과 절편..
용기에 랩을 깔아 잘 떨어 지도록 나누어 담는다.
먹고 싶을때 몇개씩 꺼내 후라이팬에 구워 꿀에 찍어 먹으면...대박!!
간 마늘, 간 생강, S즙등을 얼음 틀에 얼려
랩으로 하나씩 싸서 통에 보관 했다가 하나씩 꺼내 사용하면 편리 하겠죠?.
오징어 두마리와 삼겹살을 양념해 오삼 불고기를 만들어
한번씩 먹을 양으로 나누어 냉동 저장 했고..(오징어에 칼집을 내지 않아 밉네)
먹기 전날 냉장고에 꺼내 자연 해동을 하고,
볶을때 야채를 썰어 넣어 조리를 하면 되고...
칼국수를 자주 해먹는 우리집은 바지락은 필수!
급하게 미소시루나 칼국수를 끓여야 할때...준비된 식재료는 아주 요긴하게 쓰지요
바지락을 사오는날 소금 물에 담가 해감을 시키고,
물기를 빼서 용기에 담고...
손님을 치르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사태냉채용 고기,
삶아서 페이퍼 타올에 싼뒤, 랩에 다시 싸서 용기에 담아 두고...
소고기..가장 많이 쓰는 식재료 지요?
국거리와 불고기용으로 분류해 미리 썰어 한번씩 먹을 양으로 나누어 보관....
돼지 고기도 찌개용과 수육용으로 나누어 찌개용은 미리 썰어 주고....
겉절이를 하고 남은 배추도 소금을 넣고 삶아 물기를 뺀다음, 냉동 보관하고,
여유 있게 산 파도 어슷 썰어 지퍼빽에 담아주고...
미리 만들어 둔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먹을때 필요한 만큼씩만 꺼내
먹을 수 있도록 랩으로 칸을 나누어 보관 하고...
여유 있게 만들어 먹고 남은 만두도 랩으로 충충히 깔고 넣어 주고...
새우는 뾰족한 부분 때문에 저장이 불편하니 껍질을 까서
S즙에 삶아 한번 먹을 양 만큼씩 지퍼빽에 담아 저장 하고,
이렇게 분리를 하고 손질해서 나누어 담아 보니
깔끔하게 용기에 정리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빠진 마사고도....
통째로 넣어 두면 먹을 때마다 한꺼번에 해동하면 상하기 쉬우니
작은 용기에 나누어 담아 보관...
자~~좁은 냉동실로 들어 갑니다.
하나씩 차곡차곡...
그 많은 식재료들이 다 들어 갔어용~~~~
이름표를 붙여 내 가슴에~~~
이름만 부르면 네! 하고 나올것 같지요?
넓은 냉장고와 두개의 냉장고를 사용 할때나
작은 냉장고를 사용 하는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이 다 저장이 됐어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이라구요?
냉장고는 정리 하기 나름 인데요? ㅎㅎㅎ
우리집 냉장고는 요술 쟁이 랍니다.
없는게 없어 무슨 요리든 만들어 낼수 있도록 준비된....ㅎㅎ
잠깐의 손질로 낭비가 없는 '준비된 식재료'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냉장고인 만큼 장을 적게 봐오는 것이 상책이지만,
장을 봐온 식재료를 어떻게 보관 하느냐가 더 중요 한것 같아요.
작은 고추가 맵다지요?
작은 냉장고지만....없는게 없는 요술 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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