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유선배님 오셔서 같이 인증샷~찰칵~
왼쪽에는 경찰버스 주루룩~
저기 뒤편에는 종각 앞, 삼성빌딩, 오른쪽 빨간건물은 문화재인 우리은행 종로지점.
우리가 보고있는 쪽은 을지로입구역, 그리고 명동, 롯데백화점.
데모대도 우리나라, 경찰도 우리나라~~~
골목에 쪼그리고 앉아 대기중인 어리디 어린 경찰(?)들을 보면, 아...마음이 아프다.
도로에서 벗어나십시오, 이 길은 시민들의 재산입니다~앳된 여자목소리가 스피커에서 나오고,
아, 그때 데모대 저지선은 모두 여자경찰들이었다.
와~우리나라 여자경찰들이 이렇게 많구나...그날 알았다.
에이~나는 여군이 되고싶었는데...ㅎ~
아뭏든...데모하는 날은 마음이 참 안좋다...
.....그 옛날, 10.26사태때였나...서울역 앞 광장을 이렇게 우왕좌왕하며 마구 걸어다닌 적이 있었다.
버스고 뭐고 교통이 다 먹통이어서 어떻게 집에 가나...걱정하며 헤매던 때가 있었다.
나중에 보니, 우리 만나기 전, 총각이었던 남편과 처녀였던 내가 그곳에 있었다...ㅋ~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그래도 평화롭다...
간이 커져서인가~ㅎ~
(늘 감사한 유선배님, 사진에 손대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올립니다.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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