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제주도 비자림에 다녀왔습니다.

colorprom 2013. 1. 16. 11:34

 

지난 주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회사 업무 겸 마음을 좀 다스릴 겸 해서 비자림이란 데를 다녀왔습니다. 600~800년 된 비자나무 숲입니다. 일반 관광 개념으로 갔다가는 특별히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없는 곳이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명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듯 합니다.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으니, 나무의 기운이 전해와 몸이 따뜻해졌습니다. 복잡한 마음도 편안해지고.

언젠가 한 번 우리 웃보리 소풍을 함께 가고 싶네요.

 

비자림에 대한 소개글을 덧붙입니다.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숲의 가장자리에는 비자나무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천년의 비자나무”가 있는데, 이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다.
비자나무숲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연중 푸르른 숲을 유지하고 있다. 녹음이 짙은 비자나무 숲 속의 산림욕은 피톤치드로 알려진 물질이 흘러나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자연건강의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숲을 되돌아 나오는데는 두가지이 길이 있는데 40여분이 걸리는 짧은 코스와, 1시간20여분이 걸리는 긴 코스가 있다. 짧은 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으며,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 : 웃음보따里
글쓴이 : 바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