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時中)', 타이밍, 나이 값

'시중(時中)', 타이밍, 나이 값

2011년 12월 19일 오전 11:38

 

 

가로선(x) - 다양한 개개, 개별자 - 사람, 동물,식물...
세로선(y) - 그 개별자의 성장 - 때, 나이

가끔 사람을 (x, y)로 생각할 때가 있다.
이경화 = (여자), (56살)
56살의 여자인 이경화가 44살의 여자인 ***를 만났다...
(56 x 여자 ) + (44 x 여자) =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일.

이런 수많은 만남과 사건들이 지금 이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멀리 보이는 숲에 꼬물꼬물 많은 일들이 지금 일어나고있듯이...

때, 타이밍을 자주 생각한다.
지금은 놀 때인가 아닌가, 말을 해야할 때인가 아닌가, 참을 때인가 아닌가...


지난 10월 3일, EBS의 김용옥교수의 '중용'강의 주제가 '시중(時中)'이었다.

-時는 time이 아니다.  timing이다.  삶의 시간, 삶의 움직임의 타이밍이다.
'군자'는 '때'에 맞게 지혜롭게 살아야한다!


56살인 여자사람 이경화가 지금 그 xy값에 맞는 말과 행위를 하고 있는가.
56살 여자사람 이경화가 44살 여자사람 아무개와 합당한 말과 행위를 하고 있으며
그리하여 지금 그 두 여자사람이 만나 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44살 여자사람인 아무개가 56살 여자사람인 나를 어찌 보며 무엇을 기대하는가.
56살 여자사람인 나는 44살 여자사람인 그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어야하는가.

56살인 여자사람인 이경화는 19살 여자사람인 00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보여야하는가.
56살 여자사람엄마 이경화는 19살 여자사람 딸인 00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야하는가.

웃어야하나, 다그쳐야하나, 모른 채 해야하나, 안타까와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나...ㅎㅎㅎ...

사실 56살의 여자사람인 나는 조금 덤덤하기도 한게 사실이다.
하나하나가 중요하지만 그 하나하나가 또 전부는 아님을 아니까.

그러나  사실 그런 태도는 19살 여자사람인 00에게 기대할 태도는 또한 아님을 안다!

56살 여자사람인 엄마 이경화가 안달복달하는 것도 맞지 않지만,
19살 여자사람인 딸 00가 느긋한 것도 xy값에 맞지는 않다!

19살 아이를 보는 것...이 56살 내가 지금 하는 공부다...싶다!  ㅎㅎㅎ~요상한 산수공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