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흑인추모 시위대, 처칠 향해 "인종차별주의자" 외쳤다 조선일보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2020.06.09 03:00 인종차별 시위 거세지며 식민지 역사 재해석 움직임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수천명이 참가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렸다. 그중 일부가 영국 하원 옆 광장에 세워진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총리의 동상에 몰려들었다. 동상 아래 받침대에 새겨진 처칠의 이름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줄을 긋고 그 아래에 그가 '인종차별주의자(racist)였다'라는 글귀를 써넣었다. 처칠 동상에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고 쓴 종이 포스터를 붙이고 테이프로 둘둘 감았다. 2차 대전에서 영국 구한 영웅을… - 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옆 광장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