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웃음을 (CBS) 어머니에게 웃음을 (2018년 5월 8일 화요일) 이따금씩 보여주셨던 어머니의 그 미소는 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나 때문에 어머니가 웃은 적이 몇 번인가 생각해봅시다. 어머니를 웃게 하기 보다는 울게 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주머니를 채워드리기 전에 먼저 얼굴에 웃음.. 세상 공부 2018.05.08
아이 낳아 기르는 일을 기록한 예술 (우정아 교수, 조선일보) [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201] 아이 낳아 기르는 일을 기록한 예술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입력 : 2017.12.12 03:10 메리 켈리, ‘산후 기록’ 중에서, 1973~1979년, 종이, 레진, 석판, 크기 20×25.5㎝, 온타리오 아트 갤러리 소장. 1976년 10월, 영국 미술가 메리 켈리(Mary Kelly·76)가 작품 '산후.. 멋진 세상 2017.12.12
[가슴으로 읽는 동시] 지우개 엄마 (오은영, 조선일보) [가슴으로 읽는 동시] 지우개 엄마 박두순 동시작가 입력 : 2017.06.14 03:06 지우개 엄마 엄마는 날 보고 지우개래. 잔뜩 오른 배추 값 걱정 날 보면 말끔히 지워진대. 내 보기엔 엄마가 지우개 같아. 친구랑 다툰 뒤 머리에 난 뿔 엄마 품에 안기면 살며시 지워지거든. ―오은영(1959~ ) 어린이, .. 멋진 세상 2017.06.15
[죽음]남음이 있나이다 (출 36:5) 2017/03/14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쓰고도 남을 수 있으니.. 감사.." 출 애 굽 기 36장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and said to Moses, "The people are bringing more than enough for doing the work the LORD commanded to be done... + 임은미목사님 2017.03.14
투르게네프와 참새 (CBS) 투르게네프와 참새 (2017년 2월 6일 월요일) 러시아의 작가 투르게네프가 사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새끼 참새 한 마리가 정원에 떨어졌습니다. 사냥개가 달려가 그 새끼참새를 덮치려하자 어미참새가 총알처럼 날아와 사냥개를 공격했습니다. 어미참새는 연거푸 날아와 사냥개의.. 세상 공부 2017.02.06
첫 친구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 첫 친구에게 네가 늘 내 곁에 있음을 잠시라도 잊고 있으면 너는 서운하지? 친구야 기쁠 때보다 슬플 때 건강할 때보다 아플 때 네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게 나는 좀 미안하다, 친구야 아무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도 부끄럽지 않아서 좋은 친구야 네 앞에서 나는 언제 철.. 세상 공부 2017.02.04
'당신을 위한 내일'을 향해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을 위한 내일'을 향해 "엄마는 살면서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당신에게도 소망하는 내일과 기대하는 미래가 있었을 텐데, 엄마가 된 이후로는 자신을 내려놓은 채 온전히 누나와 나만을 위해 살았다는 사실을. - 태원준의《엄.. 세상 공부 2016.11.05
처음으로 엄마를 만났습니다. 꿈 속에서~ 2016년 5월 7일, 토요일 엄마 첫번째 추도예배를 생각해서였을까? 처음으로 꿈 속에서 엄마를 만났다. 나 혼자만이 아니었는데...내가 비가 오는 차로를 엄마를 업고 건넜다. 길을 건너고 이제 내리자 하는 엄마를 내가 계속 업고 걷다가 전화기 소리에 잠을 깨었다. - 엄마, 괜찮어. 엄마 궁.. [중얼중얼...] 2016.05.07
소울푸드, 크림스프 2016년 2월 22일, 월요일 - 나 당신 비밀을 알았어! - 엥? 뭔 비밀? - 당신의 소울푸드는...크림스프야! - (아이쿠, 난 또!!! 얼마 전 TV에서 소울푸드 어쩌고 하니까 흉 보더니만...그새 갖다 쓰시네~!!!) 직장인 간단부페식당에 크림스프가 나온 것을 보고 내가 씨익~웃더란다. 맞다. 그러고 보니 .. [중얼중얼...] 2016.02.22
북극성에 핀 한송이 꽃 (고도원의 아침편지) 북극성에 핀 한송이 꽃 수없이 많은 별들 중 어딘가에는 분명 한 송이 꽃이 피어 있을 것이다. 그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별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의 꽃이 저기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겠지." - 생텍쥐페리의《.. 세상 공부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