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갈부인이경화의 혼자수다방

어머니에게 웃음을 (2018년 5월 8일 화요일) 이따금씩 보여주셨던 어머니의 그 미소는 강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나 때문에 어머니가 웃은 적이 몇 번인가 생각해봅시다. 어머니를 웃게 하기 보다는 울게 한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주머니를 채워드리기 전에 먼저 얼굴에 웃음..

고난의 가장 높은 수준은 거룩하고 존귀하고 즐거운 것 상하고 깨지기 전에는 어떤 삶도 참되고 영속적인 가치를 지닐 수 없다. 사람이 자신과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은 깊고 어두운 삶의 경험을 통하여 온다. 고난의 물이 영혼을 덮칠 때 비로소 품성이 세워진다. 슬픔, 낙담, 고통은 하나..

[정끝별의 시 읽기 一笑一老] 어머니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교수 입력 : 2017.12.25 03:10 어머니 겨울 저녁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 추운 저녁이면 돌아가신 어머니가 시골집 대문 앞에서 나를 기다릴 것만 같다 승훈이냐? 어두운 대문 앞에서 키가 작으신 어머니가 오바도 없이 가는귀가 먹..

어미 새의 거짓말 (2017년 11월 2일 목요일) 동물도 거짓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둥지에 새끼를 둔 물떼새는 여우와 같은 포식자가 접근하면 자신의 둥지로부터 저만치 날아가 땅바닥에서 퍼덕거립니다. 날개가 부러진 시늉을 하면서 ‘날 잡아봐라’ 하고 연기를 하며 여우를 유인합니다. ..

에드가 엘런 포우의 시 (2017년 5월 8일 월요일)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일찍이 시인 에드가 엘런 포우는 어머니의 소중함을 이런 시로 노래했습니다. ‘어머니에게, 저 높은 천당에서 서로 속삭이는 천사들도/ 그들의 불타는 사랑의 말들 속에서/ 어머니라는 말만큼 진정어린 말은/ 찾을 ..

2017/03/14 화요일 /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쓰고도 남을 수 있으니.. 감사.." 출 애 굽 기 36장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and said to Moses, "The people are bringing more than enough for doing the work the LORD commanded to be done...

첫 친구에게 네가 늘 내 곁에 있음을 잠시라도 잊고 있으면 너는 서운하지? 친구야 기쁠 때보다 슬플 때 건강할 때보다 아플 때 네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게 나는 좀 미안하다, 친구야 아무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도 부끄럽지 않아서 좋은 친구야 네 앞에서 나는 언제 철..

고향은 어머니의 품 (2017년 1월 26일 목요일) 내일부터 민족 고유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고향으로 가는 행렬들이 도로를 메울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나 이틀이면 모두 고향에 가지만 이웃나라 중국대륙의 고향나들이는 일주일 이상도 더 걸린다니 정말 힘든 여행이 라 하겠습니다. 그런..

오바마 대통령의 회상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생각해보면 어머니는 아버지가 없는 가운데서도 나를 지탱해주었고 순탄치 못했던 나의 청년기에 희망을 주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고백입니다. 흑인 아들을 둔 이혼녀, 그러나 그녀는 아들에게 ‘흑인의 장점과 우수성을 가르..

어머니의 강한 사랑 (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어머니를 대신하는 말이 있다면 그것은 희생과 용서와 기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일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보면 인간의 사랑도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