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3. 2. 10. 금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어떤 것이라도 참을 수 있는 비결!" 히브리서 11장
어제 자정이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공항엔 남편과 아들 킴 전도사가 나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킴은 그 동안 교회에 있었던 일들을 나에게 말해 준다.
이곳에서 방학하는 2개월 동안
어린이들 새벽예배는 따로 드리라고 하고 나는 한국으로 갔다.
다녀와서 2개월동안 출석 잘 한 어린이들은
내가 다음 학기 등록금 대 준다고 말해 두었다.
이곳은 새 학기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 학비 대 주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에 아이들 개근상(?)으로 학비를 대주기로 했는데
어제 킴 전도사의 말에 의하면 잘 출석한 어린이들이 400명이라고 한다!
400명? 우와!!
매 주 토요일 "토요 천국 잔치" 성경공부 나오는 아이들이 평균 300명인데
(우리 티고니 교회만)
400명이 매일 새벽 기도를 나왔다는 것은 어메이징! 어메이징! 어메이징!!
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아이들 새벽예배는 방학기간이니까
새벽 6시 말고 7시에 시작하라고 했고
예배시간에 꼭 성경 구절 외울 것과
2시간 동안 여름방학 성경학교처럼 그렇게 진행 하라고 말해 놓고
한국으로 갔던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2개월 동안 아이들이 다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비는 사실 그렇게 비싸지 않다.
한 어린이당 약 2만 원이다. 비싼 학교가 그렇고
더 착한 등록비는 한 학기에 1만 원이면 된다.
400명 전원 장학금이 그러면 600만 원으로 해결이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내가 케냐 없는 동안 SAM 스탭들은 현지인들 제자훈련을 했다.
제자훈련의 마지막 과정은 전도여행을 모두 함께 떠나는 것이다.
아주 아주 시골지역으로 간다.
노방전도를 가가호호 하는 사역으로 시작해서
함께 협력하는 교회의 리더십 훈련을 해 주는 것 등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2주 동안 전도여행을 떠나는데
모든 스탭들이 함께 간다.
나도 같이 갈까? 했더니 ㅎㅎㅎ 안 된다고 거절 당했다.
내가 그들에 비해 나이가 넘 들어서리 ㅎㅎㅎㅎㅎ
나도 이전에는 현지 학생들하고 함께
겁도 없이 아주 시골지역으로 전도여행을 함께 가기도 했는데
솔직히 요즘은 몸으로 직접 뛰는 일들은 좀 부담스럽다. ^^
하여튼 2주 동안 30명의 팀원들의 모든 숙박비와 전체 사역 재정은
내가 담당하기로 했다.
케냐 돌아왔으니 케냐 사역에 올인!!
오늘은 "케냐 한인 여자 선교사" 수양회가 시작되는 날이다.
내가 개회예배와 강의 하나를 맡아서리..오늘은 수양회 참석하러 집을 나선다.
"유니스 사전에 시차없다!" 는 아직도 유효한 것 같다.
집에 와서 자정 넘어 새벽에 잠 들고
다음날 아침 새벽 6시부터 정상적인 케냐의 삶이 시작되었다.
집에 이런 저런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이것은 내가 편하고 편한 한국에 있다가 와서인 것이니
이건 며칠 있으면 곧 적응되니
문제 될 것은 아무것도 없어서 감사 감사!
히 브 리 서 11 장
26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He regarded disgrace for the sake of Christ as of greater value
than the treasures of Egypt, because he was looking ahead to his reward.
이 구절은 모세에 대한 이야기인데
모세는 그 구약시대에 벌써(?) 그리스도에 대한 마음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른 번역은 그리스도를 "메시아"라고 표현한다.
메시아!!
그리스도!
우리는 우리의 삶과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시켜 생각하면서 살고 있을까?
오늘 묵상 구절 말씀은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이라고 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인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좀 손해 보아도 참는 것일까?
무엇을 위함인가?
아니 무엇을 생각하면 우리는
우리가 받는 수모라던가 억울한 일이라던가 손해 보는 일을 참을 수 있을까?
어제 케냐 집에 왔으니
남편이랑 이런 저런 밀린(?)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남편이 나 없는 동안 내 차를 누가 박았다고 한다.
오잉? 이 무슨 말??
내가 어제 타고 올 때 밤이라 못 봐서인가? 멀쩡한 것 같던디?
사연을 들어보니 누가 우리 집에 심부름차 뭐를 갖다 주려고 왔는데
아마 운전을 잘 못하는 사람이었는지
우리 집 앞 마당에 세워 놓은 내 차 뒷부분을 완전 다 박았고
내 차 옆에 있는 남편 차 역시 박아서리..두 차가 다 크게 부딪혔는데
내 차가 더 크게 부딪혀서 범퍼 있는 뒤 부분이 완전 다 나간 것이었다.
크게 부딪히는 소리에 남편이랑 모세 전도사가 마당에서 무슨 일 하다가
소리 난 곳으로 올라왔고, 상황은 두 차가 크게 부서진(?) 상황..
남편이 그 상황에서 그 현지인들의 눈빛을 보면서 어떻게 이 상황에
선교사로서 잘 해결을 해야 하는지.. 생각을 빨리 했어야만 했다고 한다.
당연 ㅎㅎㅎ
그 부주의한 운전사에게 남편은 괜찮다고 말하면서 위로(?)를 했을 것이고
모든 수리비는 남편이 부담하고
내가 오기 전 차는 아무런 일이 없었듯이 나를 기다려 주고 있었던 것이다.
내 남편만일까?
선교지에 있는 얼마나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하러 왔다는 그 이유"하나로 인해서
손해 보고
배신 당하고
이용(?) 당하고..
더 많은 것에 도움을 주어야만 한다는 거침없는 요구를 받고 ..
이런 일들은 즐비하게 있는 일들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런 모든 일들을 견뎌(?) 낼 수 있음은?
훗날
하나님이 우리 모든 사람들이 선악간에 한 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상 줄 사람들에게 상을 주기 때문인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셔서 감사하고
보고 계셔서 감사하고
상 주시는 분이라서 감사합니다!
오늘 있을 수양회에
설교도 잘 하게 해 주시고 세미나도 잘 하여서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힘과 격려와 위로가 되는 시간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3. 2. 10.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억만 번 더 들어도 기분이 좋은 말
들으면 들을수록 더더욱
힘이 되고
소망이 되고
새 기쁨이 되고
새 감사가 되는
사랑하는 내 딸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Welcome back to Kenya"
케냐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녹음하는 동안에 닭 우는 소리 들렸나요? 꼬꼬댁 꼬 꼬 꼬 꼬
오늘 조금 일찍 녹음을 시작했더니 닭 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좀 더 늦게 시작하면 우리 개들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개들 짓는 소리보다는
꼬꼬댁 닭들 짓는 소리가 더 낫지 않은가요? ㅎㅎㅎ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어제는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요?
억울한 일
손해본 일
화가 났는데 참아야만 했던 일
내가 예수님 믿는 아내이기 때문에
예수님 안 믿는 남편에게 수모를 받아도 꾹~ 참았던
그러한 이야기 있을 법한 어제이기도 하겠는데요.
함께 일하는 상사
함께 일하는 부하 직원
내가 예수님 믿기 때문에 참아야 한 어떠 어떠한 일들
손해 볼 수밖에 없었던 어떠 어떠한 상황들
그런 일들이 있을 때 마음 상하죠 그죠?
마음이 안 상할 리가 없습니다.
억울하고
섭섭하고
울고 싶고
소리 지르고 싶고
화내고 싶고
그런데 그러한 모든 일들을 참을 수 있는 비결?
오늘 성경 말씀처럼
"우리가 상을 받을 그 날"이 있기 때문인 거죠.
그날이 좀 멀게 느껴져서 그렇지, 그죠?
그러나 그날은 꼭 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선악 간에 행한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은
꼭 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하나님께 하나님으로부터 큰 상을 받으실 겁니다.
오케이?
위로받으시기를...
하나님이 그대를 위해서 큰 상, 아름다운 상, 많은 상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 상을 바라보면서
어저께 손해 보았지만, 오늘도 어쩌면 손해 볼 수도 있지만,
짜증 날 수도 있겠지만
참는 그대 축복합니다.
참는 그대 축복합니다.
수모도 참고
손해 보는 것도 참고
화나는 것도 참고
이 모든 것 참기 때문에
인내의 열매, 인내의 상을 꼭! 그대는 받게 되실 겁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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