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2. 9. 20. 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네 남편을 불러오라!" 요한복음 4장
오늘은 그 유명한 복음성가 "우물가에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것들을~" 의 배경이 되는
성경 말씀 요한복음 4장이 나의 묵상장이 된다.
내가 묵상 구절로 선택한 구절은 16절 말씀이다.
16 -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He told her, "Go, call your husband and come back."
왜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처음 만난 여인에게 목마르지 않는 물을 주시겠다고 하고 난 다음
그 물을 달라고 하는 여인에게 막바로 물을 주시지 않으시고
느닷없이?
남편을 불러 오라고 하셨을까?
이야기의 배경을 그대로 옮겨온다.
***
요한복음 4장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 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 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
남편이 다섯이 있었던 이 여인..
이 여인이 왜 남편이 다섯이 있었는지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는 것 같다.
이 남편 저 남편 다 마음에 안 들어서 남편을 자꾸 바꾸었을 수도 있겠지만
아기를 못 가지고 죽은 남편의 아이를 가지려고
남편의 동생 또 동생 또 동생이 남편이었을 수도 있을 터이니 말이다.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사람도 남편이 아니라는 것 보면
남자를 통해서 자신의 만족을 채우려고 했던 여자이구나.. 라는 상상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수님은 그러니 이렇게 말씀 하신다는 생각도 든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너를 만족하게 해 줄 줄 알았던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으나 너는 만족하지 못했으니
너는 무엇으로 만족을 여기는지
그 만족하게 해 줄 자로 여겼던 자를 내게로 데리고 와 보아라!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제 상상력이 너무 풍성한 감유 주님?
우리들의 삶에 나름 "나는 이것만 있으면 만족이야!
이것만 있으면 난 세상에 으시댈 수 있어!" 라고 여길 만한 것들이 있을까?
나는 무엇으로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삶을 살고 있을까?
외모?
경제력?
친화력?
명예?
믿음?
선행?
나로 하여금 이 땅에서 "참된 만족"으로 여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나는 생각하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마리아 여인에게 주님은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대신 "마르지 않는 생수"인 것으로 가장되어 주님께 불러와야 할 남편이 나에게 있는지요?
그리고 좀 반대 되는 질문이기도 한데요 주님!
주님이 채우셔야 하는 그 생수의 자리를
내가 누군가에게 채워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요?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해야 할 나의 이웃에게
나는 뭐 하나라도 더 얹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때는 없는지요?
얼마 전에 저는 저에게 있을법한 "우상의 자리"가
"좋은 관계", "좋은 평판" 일 수 있겠다는 묵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서
저는 내가 그 누군가에게 "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주님 딱 한 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해야 함을 배워야 하는 자리를 내가 대신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주님 사실 저는 딱히 주님께 불러와야 할 "남편"은 없는 거 같아요. ㅎㅎㅎ
이리 생각하고 저리 생각해 봐도 주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불러오라고 한 그런 남편이
저에게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벌써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고요
주님으로 인한 "생명수" 매일 마시고 있고요
주님께 더 드리지 못함이 죄송하지 더 받아야 하고 누려야 할 것도 없습니다.
오늘 저에게 생각되는 것은
혹시..
내가 그 누군가에게 "남편"의 역할을 넘치게 감당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제 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주님만이 채워 주실 수 있는 그 자리를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다만 주님의 자리를 더 흥하게 하기 위하여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하는 소원을 가지고 그런 자리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저를 찾아 와 주셔서
생명의 떡이 되어 주시고
영생하도록 샘솟는 물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어제 저의 케냐 기술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위클리프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올해 기술학교를 통한 졸업생은 약 1000명이 된다는 것과
기술학교에 IT 반에 학생 수가 넘 많아서 컴퓨터가 더 필요한데
저 보고 그 컴퓨터를 더 사 줄 수 있냐는 요청이었습니다.
컴퓨터 20대가 더 필요하다고 하고
한대에 20만 원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술학교를 만든 지 1년 만에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면서
근처에 청소년 범죄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경찰기관으로부터 요즘도 계속 저희 부부는 감사 인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광고에 드리는 말씀은
혹시???
기도하시는 가운데
20대 더 필요한 컴퓨터에 십시일반 헌금을 하시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소에 오병이어 헌금하시는 분은
헌금 하실때 헌금 내역에 괄호 치시고 (컴퓨터) 이렇게 기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선교사역에 기도뿐 아니라
물질로도 동역해 주시는 그대 넘 감사 드립니다 ^^
축복합니다
'+ 임은미목사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복음 8장] "간음죄 어떻게 하시려는지요?" (0) | 2022.09.26 |
---|---|
요한복음 6장]"내가 할 하나님의 일은?" (0) | 2022.09.22 |
요한복음 3장] (0) | 2022.09.21 |
요한복음 2장] (0) | 2022.09.21 |
요한복음 1장] (0) | 2022.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