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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수사가 정적 제거? 경찰은 자기 밥값 하는 것”

colorprom 2022. 9. 19. 15:27

진중권 “이재명 수사가 정적 제거? 경찰은 자기 밥값 하는 것”

 

입력 2022.09.15 11:3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수사에 대해

‘정쟁,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역량을 소모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

경찰이 세금 받아서 자기 밥값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 무슨 정적 제거이고, 무슨 국력 소모인가”라며

“수사를 담당한 곳이 경기남부경찰청이지 않나.

거기에 무슨 국력씩이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전 교수는 “공직자라고 한다면

‘수사를 성실히 받고 저에게 씌워진 혐의를 깨끗이 벗겠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무슨 기구를 만들고 이런 게 효과가 있는가.

하나도 효과가 없다는 거 조국 사태 때 다 봤다.

그 짓을 왜 또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정치 권력에 따라서 검찰 마음대로 하거나, 경찰 마음대로 하거나,

법원 마음대로 하거나 그럴 수 있는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보완 수사해 온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지난 13일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제3자 뇌물 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대응해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