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영묵상일기

선포하는 기도

colorprom 2022. 7. 1. 13:29

2022년 6월 27일 월요일

비는 억세게 퍼붓고 차단기는 내려가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정신이 없다.

 

그래도 좋다.

 

농사 짓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비다.
우산을 쓰고 일할 수는 없다.
비를 맞으며 일을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한다.
정 힘들면 우의를 입고서라도 한다.
덥고 습한 날 우의를 입고 일을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쉽지 않은 일을 쉽게 생각하며 한다.

 

오늘 아침 목사님이 부탁하는 기도가 아니라 선포하는 기도를 하라 했다.
비를 맞으며 선포하는 기도를 한다.

 

비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비를 맞으며 일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colorprom 이경화] [오후 12:28] 하나님, 저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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