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이동규] [24] 직(職)과 업(業)

colorprom 2022. 2. 11. 22:32

[이동규의 두줄칼럼] [24] 직(職)과 업(業)

 

입력 2022.02.11 03:00
 
 
업으로 가면 직을 얻는다.
직으로 가면 업을 잃는다.
 

직업이란 직(職)과 업(業)이 결합된 말이다.

‘업’이란 내가 세상에 온 이유이자 하늘이 내린 사명이다.

기업(企業)이란 업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사람들에게 일과 월급을 주어 가족을 부양케 하는 것은

하늘이 할 일을 대신하는 성스러운 일이다.

 

‘직’이란 타이틀이고 명함이다.

직장에 다닌다고 업이 생기는 건 아니다.

일자리를 원한다고는 하나 일은 안 하고 자리에만 침을 흘리는 사람도 많다.

 

을 찾는 일은 인생의 보물찾기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핵심 과제다.

 

중요한 것은 “업으로 가면 직을 얻고, 직으로 가면 업을 잃는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