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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손바닥 정맥 정보로 대한항공 탄다

colorprom 2022. 2. 8. 14:13

탑승권 없이 손바닥 정맥 정보로 대한항공 탄다

 

입력 2022.02.08 09:18
 
 
대한항공

 

대한항공손바닥 정맥 정보를 활용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8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김포공항에서 종이나 모바일 탑승권 없이

전용 기기에 승객이 손바닥을 대면 신원과 탑승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했다.

승객이 기기에 손바닥을 대는 순간

사전 등록된 승객 고유 정보인 손바닥 정맥 모습을 판독하는 방식이다.

 

정맥의 모습은 지문과 같이 사람에 따라 고유해

차세대 신원 확인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손바닥 정맥 생체 정보는 신원 확인 효율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기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이며,

사전에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층에 있는 바이오 인증 셀프 등록대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뒤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대한항공 ‘바이오 셀프보딩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을 맺고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5개 탑승구 서비스를 거쳐

연내에 김포공항 국내선 전체 탑승구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김해공항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