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은미목사님

아가서 7장

colorprom 2021. 11. 10. 14:09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1. 10 .31.주일

임 은미 (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무엇을 하늘에 쌓아 두고 계실까?" 아가서 7장

어제 버지니아로 다시 왔다.
시집 보낸 딸을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마음은 애틋하기 짝이 없다.
"엄마! 또 와야 되!" 라고 말하는 딸을 뒤로 하고 버지니아를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글쎄.. 언제 또 다시 미국을 오게 될까??
언제 또 다시 딸을 보게 될까??
그런 마음을 깊이 생각하면 괜히 눈물이 나서리..
비행기에 타서는 빠르게 생각을 접었다.

그래도 사위도 딸도 예수님 잘 믿으니 우리 다 하늘에서는 꼭 만나게 될 것이니 감사 감사~~

버지니아에 와서는 막내 고모를 만났다.
친정어머니가 계실 땐 내가 케냐 돌아갈 땐 그야말로 바리 바리 무엇인가 한개라도 더 챙겨 보내시려고 하신 엄마를 기억하시다면서 계속 친정엄마처럼 조카인 나를 못 챙겨 주신다고 미안해 하시고 아쉬워 하시는 고모..

큰 고모는 이전에 우리가 살던 아파트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 오셨는데
얼마 전 만났더니
큰 고모께서
"운전하면서 너희 이전 집 지날때는 꼭 오빠가 생각나서
혼자 "오빠!!"라고 차 안에서 큰 소리로 불러보곤 한단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 말씀에 울컥!!

나에게 고모가 두분 계시는데
나는 내 조카들에게 이렇게 친구같은 고모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도 친척들에게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가족의 일원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미국오면 친정 부모님은 이제 다 하늘나라 가셨어도
고모님들이 살아계셔서 감사 감사 ~

아 가 서 7 장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The mandrakes send out their fragrance, and at our door is every delicacy, both new and old, that I have stored up for you, my lover.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사람들사이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쌓아 두기 원하고
쌓아 둔 것은 그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기를 원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은 열심히 일을 해서 재물을 쌓아서 자식들에게 물려 주고 싶어하는 것 아닐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쌓아 놓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우리를 위해 상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럼 내가 받을 상을 하늘에 지금 쌓으면서 살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나 무엇을 어떻게 하면서 살으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실 쌓아 놓은 상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일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누군가 나를 위하여 좋은 그 무엇인가를 쌓아 놓고 있다는 생각은
저의 마음을 저절로 부요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한 생명의 면류관이 먼저 생각나네요!

그리고 난 다음 내가 한 모든 행위가 적혀 있는 행위록이 펼쳐 지게 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선악간에 행한 모든 일들로 인하여
내가 받을 칭찬과 상들은 어떠한 것들이 될른지..

이 땅에 사는 삶에 너무 지쳐 허덕거릴 것이 아니라
내가 이땅에 행하는 모든 일들이
하늘에 상을 쌓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지혜를 저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지혜가 계속 내 안에 머물러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으로 행한 모든 것은
남아 있겠다고 했으니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매일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의
동기에

믿음이 있는지
소망이 있는지
사랑이 있는지

잘 돌아 보는 지혜 역시 항상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이곳은 토요일이매)
플로리다에서 나를 보겠다고
16시간이나 걸려 운전해서 올라오는
33년전 중.고등부 제자녀석들이 있습니다.

33년전 중.고등부 제자들도 오늘 나 만난다고 모일 수 있는 녀석들은 함께 모이니 오늘 우리들의 시간에 주님 함께 하여 주옵소서!

나의 첫사랑 사역의 열매들!!

아직도 카톡방에서 서로 서로 큐티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혹시 이 녀석들이 제가 하늘에 쌓아둔 제 상급들? ㅎㅎㅎ
인석들 만날 생각에 아침이 너무나 밝고 감사한 날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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