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 철학자이자 신학자였던 성 안셀무스는
짧지만 매우 인상적인 제목의 글을 썼습니다.
"Cur Deus Homo?"(왜 하나님은 사람이 되셨는가?)
하나님이 유능한 화가라면
망친 그림을 버리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 쉬웠을)
그런데 도대체 왜 화가는 그림의 일부분이 되기로 작정해
스스로 찢긴 존재가 되었으며, 버림받은 존재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손상된 피조물을 버리지 않고 품에 간직하기 위해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기꺼이 포기하는 결단을 내리셨습니다.
망가진 우주가 새롭게 회복된 사건에서 기독교가 시작되었다면,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용서를 통해 가치를 복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는 자격 없는 대상을 끝까지 품으며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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