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1-15절
‘언약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105편은 아브라함부터 시작되어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은총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는 찬송시입니다.
이 시편이 전달하는 역사이야기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인공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1절)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5절)
시인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간섭하시는 ‘역사의 주’라는 모티브를 이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요청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함이 갖는 의미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루신 일들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그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선민으로 선택받은 이스라엘은
열방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특별한 은총을 기억하며,
그분의 행하신 일들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언약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8-1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족장 세 명,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언약을 주셨습니다.
‘가나안 땅의 언약’은 하나님의 맹세요, 율례(율법의 세부사항)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약속하신 가나안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심으로써,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속에서, 가나안 땅에 입성한 것처럼,
주의 백성된 우리모두도 하나님의 크신 권능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덧입는
구원의 삶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방법으로,
악이 창궐한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창조해가시며,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시며,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자손과 땅에 대한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은,
그 약속 그대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고,
땅의 티끌과 같이 셀 수 없을 정도의 믿음의 자손들을 허락해주심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보이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구원의 언약을 믿음으로 지킴으로써,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거하는 우리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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