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침묵가운데 승리를!" [수 6장]

colorprom 2020. 7. 6. 12:55

임은미(유니스) 목사님 묵상입니다.

2020/7/6/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침묵가운데 승리를!" 수 6장

 

어제는 주일...
아침에 설교 하기 전 누가 꼭 기도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해서리
설교 전에 교회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 분을 만나 간절히 기도해 주었다.

그렇게 아침부터 사역(?)을 시작해서 모든 사역을 다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 가량??

아침 설교 마치고는 아프리카 선교회에서도 기도 받겠다는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셔서
한분 한분 다 기도 해 드렸다.

그야말로 하루종일 말하고 듣는 사역이었는데

오랜만(?)에 이전에 한국 있을 때 했던 사역과 거의 같은 루틴의 사역이었는지라...
몸을(?) 좀 풀은(?) 사역시간이었다.

집에 왔을 땐 그야말록 녹초(?)가 되었지만
그래도 사역자는 주일날에 하루종일 사역을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제 하루종일 사역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그래도 어제 만난 사람들은 상담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유하게 하나님에 대하여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는지라

마음에 기쁨이 충만해서 감사!!

 

여 호 수 아 6 장 10 -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But Joshua had commanded the people,

"Do not give a war cry,

do not raise your voices,

do not say a word until the day I tell you to shout.

Then shout!"

 

이 말씀을 대하면서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하는 이 말씀에 의문이 생긴다.

왜 아무말도 하지 말라고 했을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을 쳐서 빼앗기 바로 직전이다.

전쟁을 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하나님이 하신 명령은 여리고성을 걸어서 돌으라는 것이다.

 

그러한 명령을 받고 여리고 성을 걸으면서 매일 돌게 되는 사람들에게

말을 해도 된다고 했었다면, 이들은 무슨 말들을 서로 주고 받았을까?

 

격려가 되고 칭찬이 되고 소망이 가득한 말들을 주고 받았을까?
아니면?

 

"이거 도대체 우리 보고 뭐 하라는거야?
이렇게 해서 전쟁에 이기겠어?
칼을 갈고 창을 갈고 무기를 잘 준비해도 지금 이길지 말지 승산도 잘 모르는데
이렇게 바보(?)같이 여리고 성을 걸어서 돌아다닌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고?

이것봐.. 자네!! 어떻게 생각해?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해?
모세도 우리를 인도할 때 좀 그렇고 그렇더니..여호수아는 한 술 더 뜨는 것 같지는 않아?

자네! 새로된 리더 여호수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이번에 정탐꾼으로 다녀온 두 사람 자네 잘 알아?

그들이 한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아무래도.. 좀 그렇지??"

 

이런 식으로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불평, 불만, 불신의 말들이 오고가지는 않았을까?

 

하나님은 이 백성들의 속성(?)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을터이니...

그들이 함부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함으로 말미암아
그 말들을 다 들으시고 하나님 속통 터지느니 ㅎㅎ
일찌감치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이 아닐까?

 

나는 하나님께 도움을 입는 사람으로 매일을 살아가는데
그 도움의 힘으로 나도 이 사람 저 사람 도와 주는 자의 자리에 서 있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물론 하나님과 내가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나 같은 경우도 누구를 도와 줄 때

그 사람이 암만 힘든 상황이라도 열심히 살아 보려고 하고
그야말로 억지로라도 말로는 긍정적인 믿음의 고백을 하려고 하고
하나님께 불평 불만은 안 하려고 힘을 쓰는것을 보면

그 사람이 일어날 때까지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하나님께 불평하고 불만하고 원망하고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 힘든 상황이라 해도)
그렇게 말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을 대하면..

아 ~ 더 이상 도와 줄 필요는 없구나..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상황이 암만 힘이 든다해도
그럴 때 불평 불만 원망 낙심하는 말을 한다고 그 상황이 더 나아질 리가 있는가?

 

그러한 태도는 절대로 그 상황을 타개하는데 그야말로 털끝만치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긍정적인 고백을 못 할 바에야 차라리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그 상황을 이겨내는데 더 힘이 될 것이다.

왜냐면
부정적인 말과 생각과 불평 불만 원망은

그 사람에게 그나마 남아 있는 기운을 더 탕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은 시편 46편 10절 말씀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I will be exalted among the nations, I will be exalted in the earth."
라는 말씀을 하셨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말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더 영광이 되는 일이 있지만
말을 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영광 가리는 일을 막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매일같이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

 

어떤 말을 왜 해야 하는지, 언제 해야하는지

어떤 말은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런 것을 분별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 오실 날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의 매일 매일의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자로서 가장 지혜로운 태도가 될까요?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요?

우리는 무슨 말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하는 말씀을 잘 명심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사람들에게 받는 판단(?)에 너무 민감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 다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서 "각자의 일을 직고"하게 될텐데

그 때 어떤 말을 우리는 하고 싶은지

그 할 말들을 준비하는데 오늘의 성실함이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은 공평한 하나님이시라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판단은 정확하실 것임에 또한 감사 합니다.

 

오늘 저는 CGN 기독교 TV 유튜브팀 찐터뷰 팀원들을 만납니다.

찐터뷰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짧은 인터뷰 프로그램인데

나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도전이 되고, 좋은 메시지가 될 것 같아

인터뷰를 요청한다고 연락이 와서 오늘 만나게 됩니다.

기 승 전 복음전파!

어떠한 상황도 모두 다 주님을 잘 알려 주는 일에 도구가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