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의 노래’는 지금의 30대 이상이라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주 부르던 노래이다.
특히 매년 6월 달이 되면 선생님의 반주 소리에 자주 부르곤 하였다.
김일성이가 스탈린의 사주를 받아 일으킨 6.25 전쟁은
36년간의 일제강점기 시절 보다 더 많은 고통을 줬으며 조국의 산하를 피로 물들고,
벽돌 한 장까지 온전치 파괴한 잔혹한 역사의 한을 잊지 않게 만든 노래이다.
이러한 ‘6.25의 노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수모를 겪어야 했다.
지난 6월 26일 FMTV경북총국에서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좌파정권 10년간 금지곡으로 설정 되었으며 현재는 ‘신 6.25노래’로 개사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 시인 ‘별이 되신 님이시여!’ 지은 심재방 시인이 개사를 맡았다.
오리지날 6.25노래
박두진 작사 / 김동진 작곡
(1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2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불의의 역도들을 멧도적 오랑캐를[1]
하늘의 힘을 빌어 모조리 쳐부수어 흘려온 값진 피의 원한을 풀으리
(3절)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하리
(후렴)
이제야 갚으리 그 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 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新 6.25 노래
(심재방 지음)
1.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조국의 산하가 두 동강나던 날을
동포의 가슴에다 총칼을 들이대어 핏물 강이 되고 주검 산이 된 날을
2.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동포 형제를 원수로 만든 그들을
겨레의 이름으로 부수고 또 부수어 선열의 흘린 피 헛되지 않게 시리
3.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자유와 민주와 평화와 번영 위해
민족의 공적과 싸우고 또 싸워서 통일의 그 날이 기어이 오게 시리
후렴 : 이제야 이루리 그 날의 숙원을 동포의 힘 모아 하나의 나라로
피의 원한 풀어 하나의 겨레로 이제야 이루리 한나라 한겨레
1절에는 북괴군이 남침했던 내용 대신 남북한이 서로 총칼을 들이대었다는 정황만 설명하고 있다.
2절에 가서는 6.25 전쟁의 책임은 북한이 아니라 외세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외세란 어디일까?
3절은 민족의 공적과 싸워서 통일을 이루자는 내용이 담았다.
민족의 공적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이러한 가사 내용으로 6.25 전쟁을 설명할 수 있을까?
6.25전쟁이라는 민족 최대의 비극을 왜곡하고
전쟁의 책임이 있는 김일성에게 면죄부를 씌어주는 ‘신6.25의 노래’는
역사 속에 사라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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