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엄마는 용서를 책으로 배웠지?'

colorprom 2020. 5. 6. 14:05

2020년 5월 6일, [CBS 일용할 양식] 나찌수용소에서 발견된 기도문, ㅠ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용서 (2020년 5월 6일 수요일)


누가복음 23장 32절 ~ 43절  


Liberators found the following prayer

crumpled among the remains of the Ravensbruck concentration camp

where Nazis exterminated nearly 50,000 women:


O Lord, remember not only the men and women of goodwill, but also those of ill will.

But do not remember the suffering they have inflicted upon us.

Remember the fruits we brought thanks to this suffering

-our comradeship, our loyalty, our humility, the courage, the generosity,

the greatness of heart which has grown out of this.

And when they come to judgment,

let all the fruits that we have borne be their forgiveness.


나치가 거의 5만여 명의 여자들을 죽였던 라벤스브뤼크 집단수용소에서

해방군들은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구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주님, 선의를 가진 사람들뿐 아니라 악의를 가진 사람들도 기억해 주소서.

하지만 그들이 저희에게 행한 고통을 기억하지 마시고,

그 고통에 저희가 감사하며 맺은 열매들을 기억하소서.

그 열매들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신의를 지키고, 스스로를 낮추며, 용기를 잃지 않고,

이 고통을 통해 더 커진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들이 심판대 앞에 설 때, 우리가 맺은 이 모든 열매들을 보시고 그들을 용서해 주소서.’



ㅠㅠ...용서...우리 큰애가 내게 말했던 것이 생각난다. 

- 엄마는 용서를 책으로 배웠지?


세상의 끝은 자녀라고 했던 말도 생각난다.

자녀에게 전도할 수 있으면 성공 한 거라는 뜻이렸다???

그것이 제일 어렵다는 뜻이렸다?!!!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누가 23:34)


지금 일상에서...용서할 일이 얼마나 있겠나?  겨우 싫고 좋고의 정도지.

싫은 건 싫은 거니까...

야곱도 형 에서랑 아버지 장례식에서야 만났지 않나???  (ㅋ~~~)


하나님이 속상해 하실까 봐...하나님을 봐서...!!!

에이, 참...


이래서 얄미운 사람이 되면 안 된다.

엄마를 봐서, 남편을 봐서, 내 친구 얼굴을 봐서...모세를 봐서...

나를 봐서 누구를 봐 줄 수 있게 하는...그런 자가 되어야 한다.


옳고 그름의 얘기가 아니다.

궁합의 얘기다.


사실은 사랑의 얘기다...에효...60 환갑이 훌쩍 지난 이 나이에도...부끄럽고 창피하구로...


5월, 사랑의 달...일상이 참 어렵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