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중국][우한폐렴]中 신규환자 20명뿐이라는데… 전문가들 "당국이 숫자관리했을 것"

colorprom 2020. 3. 16. 14:41



中 신규환자 20명뿐이라는데… 전문가들 "당국이 숫자관리했을 것"


조선일보
                         
             
입력 2020.03.16 03:00

日, 코로나 검사건수 늘렸다지만 올림픽 고려해 축소 의혹 여전

중국일본우한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명이었다.
이 중 16명은 외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온 사람이었고 중국에서 나온 신규 환자는 4명에 불과했다.
한 달 전 하루 2600명 넘는 환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전염병 사태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하지만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중국이 전례 없는 이동 제한 조치의 효과를 본 것도 사실이지만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의 특징으로 볼 때 통제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최강원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규 확진) 추세 자체는 줄어드는 게 맞지만 확진자 한두 자릿수 증가 같은 수치는 믿기 어렵다"며
"성공적으로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점을 외부에 보이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후베이성과 붙어 있는 안후이성을 보면 일주일 넘게 확진자가 990명에서 멈춰 있다.
숫자 관리에 들어간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일본은 14일 확진자가 전날보다 62명 늘어난 1484명을 기록했다.
크루즈선 집단 감염을 제외하고 하루에 60명 이상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해도 받을 수 없다"는 비판이 빗발치자
검사 건수를 지난달 말 하루 4000건에서 최근 6000건으로 늘렸다.

하지만 지난 9일 기준 일본의 검사 건수는 2만413건에 그친다.
한국은 15일 0시 기준으로 26만8212건이다.
이 때문에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된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여전히 검사 건수를 의도적으로 늘리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01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