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물이 에너지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양자 물리학의 발견은
지금 내 생각과 감정이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사실에 눈뜨게 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이 익숙한 말 속에 실은 과학의 법칙이 숨어있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 교수는
교사의 기대, 즉 생각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황을 연출했다.
캘리포니아 공립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능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영재 집단을 선정했다.
그리고 교사에게 그 아이들이 큰 학업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알렸다.
8개월 후 다시 지능 검사를 실시하자
무작위로 지목된 영재 집단 아이들의 지능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생각이 실제 그 아이들의 지능을 높이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런 현상을 ‘로젠탈 효과’ 혹은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른다.
교사의 기대 심리를 설명할 때 근거 자료로 쓰이는 이 연구 결과가
바로 양자 물리학의 이론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낫는다고 생각하면 낫는 ‘플라세보 효과’ 또한 이 관점에서 보면 더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생각은 창조의 에너지다.
우리가 주목하고 생각한 대로 현실이 펼쳐진다.
자신의 단점에 집중하면 단점이 더욱 커지고,
잃은 것에 집중하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아픈 것에 집중하면 질병은 더욱 악화된다.
반면 기쁨, 아름다움, 감사에 주목하면 그 평온한 마음이 평온한 현실을 만들어낸다.
반드시 낫는다고 믿으면 몸 안에서 치유력이 깨어난다.
삶은 내가 주목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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