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동성애][젠더이데올로기](국민일보)

colorprom 2020. 2. 3. 16:14





“경기도 성평등기본조례 폐지하라” 텐트 농성

길원평 교수 지난해 이어 두번째입력

2019-12-31 00:02

길원평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이 30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경기도청 앞에서 성평등기본조례의 폐해를 알리는 텐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수원=송지수 인턴기자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인 길원평(64) 부산대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텐트 농성에 들어갔다.
동성애제3의 성(性)을 인정해야 한다경기도 성평등기본조례를 폐기하기 위해서다.
30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만난 교수는
감기 증세와 노숙 생활로 몸무게가 2㎏ 빠져 수척한 모습이었다.

교수는 “지난 7월 공포된 경기도 성평등기본조례에 따르면
교회성평등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조직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성경에 위반되는 동성애, 트랜스젠더 등을 정상으로 인정해야 한다”면서
“전국에서 통과된 성평등 조례경기도 성평등조례가 최악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 생태계를 위협하는 악한 조례가 통과됐지만, 경기도 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면서
“나쁜 조례의 실상을 알리고 조례 개정 청구 서명에 불을 붙이기 위해 텐트 농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수는 지난해 여름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을 반대하며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2개월간 텐트 생활을 했다.
그 결과 다수의 교단과 연합기관에서 반대성명이 나오고 110만여명이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
그가 설치한 텐트는 비바람만 겨우 막을 수 있는 간이용 텐트다.
습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 비닐과 스티로폼만 깔았다.
전기장판도 없이 침낭 하나로 영하의 날씨를 견뎌야 한다.

교수는 지난 26일 하룻밤을 묵었는데 지낼만하더라면서
“앞으로 2개월간 여기서 생활할 텐데 업무는 카페를 이용하고 세면은 근처 화장실과 목욕탕을 사용할 계획”
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대로 가면 잘못된 젠더이데올로기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덮어버리고 말 것”이라면서
경기도의 31개 시·군 교회와 도민들을 깨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간암 환자로 2000년과 2014년 간암 수술을 했다.

이날 텐트 농성장을 찾은 이기봉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기도분과위원장은
“이 일은 목회자들이 앞장서 해야 할 일인데 교수님이 대신 하고 있으니 부끄럽다”면서
성평등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동성애 문화를 유포하고
여성 모습에 남성 성기를 지닌 ‘제3의 성’을 의무적으로 보호하자는 나쁜 조례를 반드시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교수는 경기도 교회를 순회하며 조례의 해악과 폐기 방법을 알리고 있다.
성평등 조례 개정청구 서명(bit.ly/2WYxfqo) 운동도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7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수원=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라”

트루스포럼 연합회 성명 발표

입력 2018-07-15 09:11 수정 2018-07-15 12:29




트루스포럼 회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퀴어문화 축제'에 반대하는 성명을 낭독하고 있다.

트루스포럼 제공


트루스포럼 연합회 회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퀴어문화축제’ 행사 반대를 비롯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동성애에 대한 학문적, 도덕적 평가는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반대 의견을 혐오표현으로 매도하고 탈동성애자, 반동성애 운동가의 학내강연을 방해하는 것은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덧붙였다.

트루스포럼은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고 기도하는 모임이다.

서울대와 부산대, 총신대 등 20여개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서울광장 퀴어행사 반대 성명서>

1. 시청광장 사용허가를 반대한다!

서울시청광장 퀴어행사 반대 국민청원이 21만명을 넘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따르면 서울 시민의 82.9%가 퀴어행사의 과도한 노출, 성인용품 판매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67%가 서울시의 사용허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퀴어행사에서는 보편타당한 성윤리를 해치는 외설적인 공연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퀴어행사를 적절히 규제하지 않고 시민 여론을 무시한 채 또 다시 시청광장을 내어 준

서울시의 결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총학생회의 퀴어행사 참여 문제있다!

대학 총학생회가 퀴어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해당 대학 모든 학생을 대표할만한 충분한 민주적 정당성을 거쳤는지 의문입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는

총학생회 독단적인 참가 결정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전한 성윤리를 해치는 퀴어행사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갖고있는 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은

많은 대학에서 무시되고 있습니다.

3. 동성애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존중하라!

동성애에 대한 학문적, 도덕적 평가는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에 맡겨야 합니다.

반대의견을 혐오표현으로 매도하고 탈동성애자, 반동성애 운동가의 학내강연을 방해하는 것은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 입니다.

최근 서울대 트루스포럼이 진행한 탈동성애자 특강은 장소사용을 취소하도록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논의를 가져와서 동성애에 대한 다른 견해는 무조건적인 혐오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전통적 미풍양속을 무시한 채 견해가 다른 사람들을 호모포비아, 무지한 민중으로 매도하는 것은 독선이며, 새로운 형태의 사대주의적 발상입니다.

4. 서울대 인권/성평등교육에 반대한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인권/성평등 교육안을 개발하고 많은 대학에 보급했습니다.

하지만 동 교육안은 수십 가지의 성별을 인정하는 사회적 성 개념에 바탕을 두고

젠더 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인권센터는 현재 해당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는 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인권센터의 인권/성평등교육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양심과 학문적,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내용의 교육을 대학 구성원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젠더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서울대 인권센터의 편향적인 인권/성평등 교육안은

반드시 수정 또는 폐기되어야 합니다.

대다수 시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개최되는 서울광장 퀴어행사, 각 대학 총학생회의 섣부른 참여,

동성애에 대한 가치판단을 금지하는 일방적인 젠더이데올로기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서울대 인권센터의 활동을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이에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2018.07.13

트루스포럼 연합회 일동

서울대 트루스포럼/ 고려대 트루스포럼/ 연세대 트루스포럼 / 숙명여대 트루스포럼 / 총신대 트루스포럼 /

한국외대 트루스포럼 / 인하대 트루스포럼 / 카이스트 트루스포럼 / 안양대 트루스포럼 /

이화여대 트루스포럼 / 한동대 트루스포럼 / 한양대 트루스포럼 / 홍익대 트루스포럼 /KC대 트루스포럼 /

경희대 트루스포럼 / 대전과기대 트루스포럼 / 부산대 트루스포럼 / 서강대 트루스포럼 / 세종대 트루스포럼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동성애 인권 정치투쟁 속엔 ‘무서운 해체주의’ 숨어있다”

기독교학술원 월례발표회

입력 2018-05-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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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나사렛대 교수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포스트젠더주의와 동성애에 관한 분석비평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KHTV 제공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교수)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에서
‘젠더리즘, 네오마르크시즘, 트랜스 페미니즘과 기독교’를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갖고
생물학적 성(sex)과 남녀 양성평등을 부정하고,
사회적 성을 강조하는 젠더(gender)이데올로기의 위험성을 강력 경고했다.

김성원 나사렛대 기독교학부 교수는
젠더이데올로기
여성이 사회·정치·경제적으로 소외당하다 보니 성평등을 이뤄야 한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면서
“문제는 여기에 동성애, 인공자궁을 통한 출산, 여성우월주의까지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여성해방 페미니즘의 최선봉에는 미국 젠더이론가인 주디스 버틀러가 있는데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구조를 깨야 한다고 강조한다”면서
“그러나 버틀러의 극단적 주장과 달리
남자와 여자의 성은 창조질서와 존재론적 차원에서 이미 결정돼 있으며 평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와 여자의 성비는 하나님의 경륜적인 미세조정의 원리에 따라 역사적·지역적으로 균형을 이뤄왔다”
며 “인공자궁을 통한 출산,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스트페미니즘, 포스트젠더주의
가정마저 해체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곽혜원 21세기교회와신학포럼 대표는
한국교회에서 진행되는 반(反)동성애 움직임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서로 동역하면서 조직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제는 동성애 사안을 놓고 분열되는 신학계”라고 꼬집었다.

대표는 “상당수 신학자는 동성애 옹호세력에 점령당한 대학 총학생회의 눈치를 보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버린 시류에 편승하고 있다”며
신성모독 수준으로 성경을 재해석하면서 동성애를 지지하는 퀴어(queer)신학
비판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고 개탄했다.

발제자들은 차별금지법혐오표현금지법 등이
표현·비판의 자유를 침해하며 신앙·양심·사상을 통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정훈 울산대 법학과 교수는
“반성경적 이데올로기의 최전선에 동성애가 등장하는 이유는
서구사회에서 동성애자를 혁명도구로 삼는 게 효과적이라는 검증된 결과 때문”이라며
북한 인권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민주노총동성애 인권을 앞세워 퀴어축제에 참석하고
(동성애 논리 확산에) 앞장서는 것도 이런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교수는 “동성애 인권 논리의 정치투쟁 속에는 무서운 해체주의가 숨어있다”면서
차별금지법 혐오표현금지법으로 비판의 자유를 박탈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가정 교회 국가를 지키기 위해선
미국처럼 헌법에 명시된 표현·신앙의 자유를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예장합신, ‘동성애 반대’ 외치며 거리로

여가부 앞에서 성명서 발표


입력 2018-01-29 00:01 수정 2018-01-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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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총회가 개최한

‘동성애 개헌반대 및 여성가족부 젠더이데올로기 성평등 정책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여성가족부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 총회(총회장 박삼열 목사)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여성가족부(여가부)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정책’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달 20일 여가부가 발표한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을 기망하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하고 경악하며 이를 규탄한다”며
여가부가 말하는 성평등은 남녀 간의 양성평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변태적 성소수자들을 정당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는 소위 젠더이데올로기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억압하려는 것으로,
국민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리로 나온 예장합신 총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250여명은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하려는 개헌 절대 반대한다’
‘저출산 양산하는 성평등 정책 폐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설교를 한 박삼열 목사는
“나라를 지킨다는 것은 국경선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준선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동성애법 입안자들을 방치하면 기준선이 무너지고 후손들은 슬피 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뒤 박 목사와 예장합신 동성애대책위원장 심훈진 목사 등은 여가부를 방문해 항의 공문을 전달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건전한 성교육의 보루 ‘학교 성교육 표준안’ 유지를”

동반연, 국회 앞 회견서 촉구


입력 201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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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왼쪽 세 번째)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건전한 성교육의 보루인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동반연) 소속 293개 시민단체는 10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행 성교육 표준안동성애학생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7월
“인권가치보다 실질 대응력을 강조하는 성교육 표준안을 새로 만들 필요가 있다”며 개정을 주장하고 나서자 교육부도 덩달아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김지연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대표는
“교육부는 성교육 표준안을 만들며 동성애 옹호 조항 문구를 넣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런 의사를 확인한 학부모 단체는 교육부를 지지하고 응원해줬다”고 설명했다.

대표는 “그러나 최근 교육부가 여성단체의 눈치를 보면서 성교육 표준안을 개정하려고 한다”면서
“성적소수자, 여러 가지 성 등 잘못된 젠더이데올로기를 성교육 표준안에 집어넣고
아이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신희 여성을위한자유인권네트워크 대표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제시하려면 바른 성교육 표준안이 있어야 한다”면서
“성교육 표준안을 개정해 사회적 성(gender)을 가르치고 성적자기결정권을 강조하겠다는 발상은
우리 아이들을 성적 타락의 길로 밀어 넣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초·중·고등학교가 우리 자녀들을 ‘아하 성문화센터’ 등 좌파 시민단체에 성교육을 맡기면서
동성애 옹호사상에 물들게 하고 있다”면서
“이걸 막기 위해 만든 게 성교육 표준안인데 이걸 바꾸겠다니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다.

동반연은 성명서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 등이 성교육 표준안을 수정해야 한다며
10대 여성의 성과 임신·출산, 성적다양성 등의 삽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만약 성교육 표준안이 개정되면 동성애, 동성결혼 등을 자유롭게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동반연은 성교육 표준안을 지지하는 7만9000명의 서명지를 국회와 교육부, 여가부에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최현규 기자


가브리엘 쿠비 “한국도 젠더이데올로기 위기 상황”

‘글로벌 성혁명’ 저자, 獨 사회학자 가브리엘 쿠비 인터뷰

입력 201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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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사회학자 가브리엘 쿠비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젠더이데올로기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남과 여라는 성(性) 구분을 해체시키는 젠더이데올로기
이미 동성결혼 합법화나 트랜스젠더 운동, 초·중·고등학교의 젠더교육 등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금 가정을 깨뜨리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맞서 싸워야 할 위기상황입니다.”

지난 2∼3일 서울 국회에서 개최된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 주 강사로 나섰던 가브리엘 쿠비(72)는
젠더이데올로기가 사회의 성도덕을 해체하고 결혼과 가정의 개념을 붕괴시키기 때문에
성경적 가치관으로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성혁명(The Global Sexual Revolution)’의 저자인 쿠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7년 가톨릭에서 개종했다.
그는 12권의 책을 저술한 사회학자이자 언론인이다.

쿠비는 “JD 언윈이 1935년 저술한 ‘섹스 앤 컬처(Sex and culture)’라는 책을 2001년 접했는데
‘높은 문화의식은 높은 도덕적 기준에서 나오며
혼전순결과 일부일처제라는 기준이 무너진다면 그 사회는 3세대 만에 무너진다’는 내용을 읽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때부터 성혁명의 문제점을 인지하게 됐고 그 폐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쿠비는 “유럽사회가 이미 동성결혼 합법화를 앞세운 성혁명 때문에 침몰하고 있는데
이 같은 현상은 교육현장에서 먼저 시작됐다”면서
“‘설마 한국에 이런 혁명이 오겠느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운동은 이미 한국사회에 침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구 일부 국가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지만
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2%의 동성애자 중에서 2%도 채 안 된다”면서
“결국 0.04%도 안 되는 동성애자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고 전통적 결혼제도의 근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쿠비는 ‘동성애자의 사랑을 인정해야 한다’는 진보신학자들의 주장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사랑
수백명의 성관계 파트너와 함께하는 문란한 성적 행동에 불과하다”면서
“극단적 성욕을 추구하다보니
정신적·육체적 질병을 앓고 평균수명이 일반인보다 20년가량 짧고 자살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자들이 말하는 ‘사랑’
신실함 헌신 생명이라는 가정과 사랑의 숭고한 가치를 절대 충족시키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쿠비는 “현대인들은 성욕 해소에 집착해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시든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내가 성을 결정한다’며
자신이 창조주 역할까지 하려고 한다”면서
하나님을 떠나 욕망의 노예로 살려고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인간 존재를 무너뜨리는 행위일 뿐”
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사회에 기독교 가치관이 없어진다면 성과 권력, 돈에 의해 좌우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동성애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영국 록 가수 엘튼 존의 사례처럼
게이커플이 대리모에게 돈을 지급하고 출산한 아이를 데려오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자녀란 그렇게 돈을 내고 살 수 있는 존재가 절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쿠비는 “크리스천은 성 어거스틴의 조언처럼 죄는 증오하되 죄인은 사랑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어쩔 수 없이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을 봐주자’는 온정주의가 아니라
유전되지 않는 동성애의 실체, 죄와 질병의 문제점을 똑바로 알리고
동성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신현가 인턴기자

쿠비 "젠더 이데올로기의 최종 목표는 가정해체"

2일 콘퍼런스서 생명잉태 빠진 동성결혼 합법화가 가져올 사회적 재앙 전망

입력 2017-06-03 02:33 수정 2017-06-03 03:26


가브리엘 쿠비는 2일 서울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에서

전통적 결혼가치관을 지키고 잘못된 젠더 이데올로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2일 서울 국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에서 해외 초청 강사들은

전통적 결혼가치관을 지키고 잘못된 젠더 이데올로기를 극복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글로벌 성혁명(The Global Sexual Revolution)'의 저자이자 독일출신 사회학자인

가브리엘 쿠비결혼이 갖고 있는 속성을 설명하고

전통적 가정과 결혼을 지키기 위한 크리스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쿠비"건강한 가정은 자녀가 한 남성, 한 여성으로 성장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돼서 자녀들을 건강하게 돌보는 데 있다"면서

"부모와 자녀가 사랑의 관계에서 성장하고

자녀는 결혼 후 손주라는 생명을 부모님께 보여드림으로 행복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족이란 마음속 갈급함을 채워주는 공간"이라면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신실한 사랑은 무조건적으로 생명을 가져온다.

이같은 사랑은 절대 흔들릴 수 없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쿠비는 "안타깝게도 현대인들은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회가 만들어놓은 도덕적 제약을 무시하려 하고 있다"면서

"한 생명을 잉태하는 책임감, 결혼의 서약을 무시한채

성행위 파트너가 남자든, 여자든, 동물이든 성욕을 해소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성욕 해소에 있어서 자율적인 개인이 창조주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현대인들은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든 일체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이 남자, 여자를 자유롭게 선택하려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브리엘 쿠비는 2일 서울 국회에서 개최된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에서

"동성결혼은 생명을 잉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쿠비는 "그러나 이같은 자유는

오히려 우리를 노예로 만들며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면서

"사회의 타락은 새로운 전체주의를 잉태한다.

그러나 인간 정체성의 파괴는 성적 문란함을 초래하고 가정과 결혼을 파괴시키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젠더이론가족파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비는 "많은 대학에서 젠더 이데올로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 사상의 뿌리는 마르크스주의에 근본을 두고 있다"면서

"이들 사상은 성적 자유화를 통해 가족을 파괴하려는 최종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0년대 급진적 페미니즘은 동성애자들과 연대해 젠더리즘을 만들었다"면서

"젠더이데올로기 네트워크는 전세계적으로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법률적 강압으로 성자유화라는 미명아래 기독교 가치관을 공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쿠비는 관용 포괄성 정의 평등으로 포장된 잘못된 젠더이데올로기를 구별해 낼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놀랍게도 남성과 여성은 뇌구조 등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고

훗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었을 때 좋은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면서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에서 이성애는 결혼과 가정을 이루고 인류의 존재 요소를 구성하게 된다"

고 말했다. 

쿠비는 "하지만 동성애는 시민연합, 동성 간 결합을 하는 경우고

동성애자 중에서 2%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

"전인구 중 0.04%도 되지 않는 동성애자들이 전세계를 거꾸로 뒤집으려고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약 성정체성이 선택과 감정에 의한 것이라면

이성애자로 돌아오려는 동성애자를 핍박해선 안된다"면서

"그러나 실제론 엄청난 핍박이 있다.

젠더 이론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종교 언론의 자유를 뺏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비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동성애에 대한 비판을 차단하는 데

입만 벙끗해도 혐오발언이라고 몰아간다"면서

"젠더 이론은 인간에 대한 거짓말로 시작된 이론으로

책임감도 없는 관용 평등 포괄성 등을 앞세워 동성애자들이 심볼로 내걸고 있는 '무지개'

우리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부정하고 신앙을 모독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동성결혼은 가능하지 않으며 생명 또한 잉태할 수 없다"면서

"개구리보고 독수리라고 할 수없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을 앞세워 개구리를 독수리라고 하며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브리엘 쿠비는 2일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에서

"성욕의 극대화는 근친간 수간을 뛰어넘어 어린이까지 성적도구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쿠비는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나타날 생명윤리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인공수정의 발달로 각각 난자와 정자를 구해 인공배양을 시킨 뒤

모친과 교감도 없는 배아를 후진국의 대리모를 통해 위탁 임신시키고 있다"면서

"그렇게 출산한 아이는 대리모가 놓고 가며 두 남자가 아이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결혼의 정의에서 생명잉태를 빼낸다면

근친간 수간 등의 성욕을 제한할 이유가 없다"면서

"성욕이 만약 극대화 되면 어린 아이를 성적도구화 하고 성전환수술을 진행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고 우려했다. 

쿠비는 "이 전쟁이 이기고 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쟁 자체가 주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라면서

"잘못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맞서 각 국별로 저항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생명과 가정, 효의 가치를 지키자"고 독려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동성애 쓰나미’ 맞서 전통가정 소중함 외쳤다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

입력 2017-06-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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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가 개최한 ‘세계가정축제’ 퍼레이드에 참석한

1만여명의 시민들이 3일 서울시청 앞에서 ‘동성애 반대’를 외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동성애 옹호·조장 문화에 맞서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세계 최초로 열린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이 3일 폐막됐다.
25개국 대표단은 동성애 반대생명존중, 1남1녀의 결혼제도 보호 등을 담은 인권선언문을 채택하고
전통적 가족개념을 해체하는 젠더이데올로기에 맞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는 3일 서울역 광장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가정축제’를 열고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왕복 3.2㎞ 거리를 행진했다.
시민들은 ‘동성애, 결코 유전이 아닙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올리고
‘동성애·낙태 반대’ ‘생명존중’ ‘부모공경’ ‘자녀사랑’ 등의 구호를 외쳤다.

소강석 한동협 대표회장은
“생명·가정·효는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핵심가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골든 링크’라 할 수 있다”면서 “후천적으로 자기가 결정하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사회분위기를 틈타 이를 끊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고 우려했다. 이어
“동성애는 치료 가능하며
동성애자는 한국사회에서 차별과 불이익을 받고 있지 않는데도
동성애라는 비정상을 정상처럼 인정하라고 강요한다”면서
“골든 링크를 잘 지켜 우리의 후손에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을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한동협은 2∼3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동성결혼 합법화 앞에 고전하고 있는 서구교회의 현실을 살펴보고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미국 영국 인도 포르투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5개국 대표단은
동성결혼 합법화생활동반자 제도 도입, 차별금지법·혐오발언 금지법 통과 이후
동성애 비판이 전면 차단당하는 현실을 소개했다.

독일의 사회학자 가브리엘 쿠비
가족이란 마음속 갈급함을 채워주는 공간이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에 따른 신실한 사랑생명을 가져 온다”면서
“현대인들은 성욕을 충족하겠다며 이를 모두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한 생명을 잉태하는 책임감, 결혼 서약은 무시한 채
성행위 파트너가 남자든 여자든 동물이든 상관 않고 성욕을 해소하려 한다”면서
“성적 자유를 앞세운 젠더이데올로기가 법률적 강압을 통해 기독교 가치관을 공격하고 있는데
그 최종 목표는 가정의 해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안드레아 윌리엄스 변호사도
영국에선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으면 직장에서 불이익 당하거나 법적 제재까지 받고 있다”면서
한국영국처럼 되지 않도록 동성 간 결혼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외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200여개국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내년에 100개국, 그 다음 해에는 200개국 대표를 초청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보호하고 동성혼을 막아서는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신현가 인턴기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反기독교에 ‘法의 칼과 방패’

세계 최대 기독교 법률가 조직 ADF 본부를 가다

입력 2016-10-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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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ADF 본부 전경과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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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F 본부를 방문한 한국방문단이 기도실에서 미국교회와 ADF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도(州都)인 피닉스에서 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30분을 달리면 스코츠데일이 나온다.
6224㎡ 부지에 1층짜리 고동색 건물이 있는데
미국과 전 세계 기독교 신앙을 법률로 수호하는 ADF(Alliance Defending Freedom) 본부 건물이다.

10일(현지시간) 대형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니
ADF의 핵심가치인 ‘신앙을 위해, 정의를 위해(FOR FAITH, FOR JUSTICE)’ 문구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요한복음 15장 5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다.

ADF는 1993년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인 고 빌 브라이트 박사와
국제가정사역 전문단체인 ‘포커스 온 더 패밀리’의 제임스 돕슨 목사 등
6명의 미국교회 지도자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세계 최대의 비영리 기독 법률가 조직이다.

이 단체는 풍부한 자금력과 세속적 가치관을 앞세워 기독교 가치관과 가정을 해체시키려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에 대한 소송을 무료로 맡아 80% 이상 승소한 바 있다.

교육총괄 부책임자인 제프리 벤트렐리아 박사는
“그동안 ADF는 동성결혼 합법화 소송과 공립학교의 종교자유 보장을 위한 소송 등
수많은 소송을 무료로 담당했다”면서
“워싱턴주에서 꽃집을 운영하던 바로넬 스터츠만(61·여)씨가
동성결혼식에 쓰일 꽃을 제작해 달라는 동성애자의 요청을 기독교 신앙에 따라 거부했다가 피소됐을 때도
우리가 변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야말로 하나님의 창조섭리대로 지음을 받은 사회적·도덕적 존재인 인간을 파괴시키는 죄악
이라며 “동성애젠더이데올로기와 영적 전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1남1녀의 결합을 통해 인간에게 인격적·영적 성숙과 인류의 번성을 축복으로 주셨지만
타락한 인간은 동성은 물론 동물과도 성관계를 하고 성전환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벤트렐리아 박사는 “창조주가 결정해주신 불변의 성별을 하나님처럼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게
동성애자들의 생각”이라며
“그 밑바닥에는 진화론젠더이론, 우성이론, 성별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들이
들어있다”고 비판했다.

ADF가 23년 만에 연간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고 56명의 상근 변호사, 200여명의 상근자를 둔
기독교 법률가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독교 신앙 수호를 위한 최전선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인도 뉴델리 등에 11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기독교 가치관을 모니터링하고 법적 대응도 한다.

제네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폴 콜먼 국제디렉터는
유엔은 인권헌장을 앞세워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 등의 포괄적인 성교육을 권장하고 있다”면서
유니세프도 아동인권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7만 달러를 투입해 어린이들에게 동성애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DF의 또 다른 특징은 예비 법조인을 기독교 가치관으로 교육시킨다는 것이다.
매년 수백만달러를 투입해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랙스톤’이라는 9주짜리 기독교 가치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부터 총 2억 달러를 투입해 1800명을 훈련시켰는데 그 중 37명이 재미동포 등 한인이다.

서울고검 검사 출신인 심동섭 소망교도소장은
동성애는 단순한 성행위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교회, 사회를 파괴하는 이데올로기”라면서
“한국교회가 영국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ADF와 같은 조직을 적극 후원하고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동성애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도
“국내 동성애 운동의 핵심세력은 동성애자 변호사들이 주축이 된 SOGI법정책연구회”라며
“한국교회도 ADF와 같은 단체를 만들어
동성애 옹호·조장 논리 속에 들어있는 도덕적·법적 폐해,
정당한 비판을 혐오로 낙인찍는 동성애 독재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스코츠데일(미국)=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한국교회, 동성애 반대 세계 네트워크 중심에 서다

3일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 폐막, 동성애 반대-생명존중 인권선언문 채택

입력 2017-06-03 20:24 수정 2017-06-04 10:36



3일 25개국 대표단 등 1만여명의 시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동성혼 합법화라는 비정상적 젠더이데올로기에 맞서 전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이 퍼레이드를 끝으로 폐막됐다. 

한국교회가 준비한 이번 대회에서 25개국 대표들은

전통적 결혼제도를 보호하고 낙태반대, 생명존중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는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세계 가정 축제'를 개최 한 뒤

서울역에서 출발해 서울시청을 왕복하는 3.2㎞ 거리 행진을 했다. 

가정 축제에서 메시지를 전한 유관재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세계사적으로 한 나라의 붕괴는

계층 세대 빈부의 격차가 심하거나 사회적 질서가 무너졌을 때 발생한다"면서

"개인의 느낌이 진리처럼 인식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질서인

1남1여의 결혼제도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남, 여여끼리의 결합은 자연법칙을 파괴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느낌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표지판"이라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세우는 데 우리 모두 힘쓰자"고 말했다. 

3일 '세계 가정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만국기 기수단을 따라 서울역 광장을 출발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가족단위로 참여한 1만여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은

'동성애·낙태 반대' '생명존중' '부모공경' '자녀사랑'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건전한 성문화 정착1남1여의 결혼제도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국가족보건협회 다음세대바로세우기실천연대 등 시민단체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차세대를 건강하게 키우는

대한민국이 될 것을 축복합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했다.  

시민들도 '동성애 비판 형사처벌하는 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

'동성애, 결코 유전이 아닙니다-미국 사이언스지 동성애 유전자 없음' 등의 피켓을 들어올렸다.


3일 1만여명의 시민들은 2.4km 구간을 걸으며 가정과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서울역 광장에 다시 모인 25개국 대표들과 시민들은 '생명 가정 효 세계대회 인권 선언문'을 발표했다.

소강석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은

"과거에는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성경의 절대가치가 위협받는 위기상황이기 때문에

사상전(思想戰)을 벌이고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할 때"라면서

"만약 이 전쟁을 치르지 않으면 교회도 망하고 사회도 망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소 대표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이곳에 모인 시민 여러분은

조국을 위한 의병과 같다"면서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 약속을 한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국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이번 국제대회는 동성결혼 합법화 후 영적침체기를 맞고 있는 서구교회를 반면교사 삼아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200개국 이상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교회는 동성혼을 막아서는 거룩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00개국, 2년 뒤에는 200개국 대표를 초청해 창조질서를 보호하고

하나님을 주신 생명을 보호하는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청년 응원문화연대 '리오'와 결혼식 정장과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남여 청년 등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효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대표가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가정 축제' 사회를 보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다음은 '생명 가정 효 세계대회 인권 선언문'.

하나, 모든 인류는 고귀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생명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태아의 생명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다.

우리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인식하며 낙태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제도를 존중하며 결혼을 통한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을 추구한다.

우리는 결혼의 순결과 부부간의 정절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결혼과 출산을 통해 인류가 번성하도록 우리 모두는 공동의 노력을 다하며

이에 상충하는 동성 결혼 합법화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부모님 공경을 우선시하며 연로하신 어른들을 공경한다.

우리는 인류 사회의 근간이 되는 생명과 가정과 효를 중요시하며

올바른 가치들이 다음 세대에 계승되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이러한 공통된 목적을 추구하는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들이

전 세계적인 연대를 구축하여 함께 협력할 것을 선언한다. 

3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가정 축제'에서 25개국 대표들이

'생명 가정 효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인권이란 이름으로 위협받는 기독교, 그 대안은?” 주제 강의 개최


입력 2015-04-06 16:18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기독교싱크탱크, 통일광장기도연합 등은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인본주의 인권운동 바로알기’를 주제로

‘제4회 헤리티지 아카데미 인권특강’ 첫날 강의를 개최했다.


이태희(법무법인 산지) 미국변호사는 ‘서구문명과 인권사상의 기원’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경의 가르침이 반인권적 내용으로 왜곡돼 반기독교 정서가 더욱 확산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언론회 사무국장 심만섭 목사는 7일 ‘감추어진 시민운동’,

김성욱 리버티헤럴드 대표는 9일 ‘바벨탑이 된 평화 이데올로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최상일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는

“동성결혼 합법화, 일선학교의 동성애 옹호교육, 미션스쿨 및 기독교단체의 예배와 기도 금지,

공직자의 신앙표현 금지, 젠더이데올로기와 인본주의 인권운동 등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인권의 이름으로 교회가 공격받고 있다”면서

“서구교회처럼 신앙을 포기하고 자선단체가 되지 않으려면

인권현황에 대한 성서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02-6052-7994·heritageacademy.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