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1.01 16:12 | 수정 2019.11.01 16:24
기업인으론 드물게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한
외식업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김상현(40) 대표가 연일 화제다.
김 대표가 이번엔 자유한국당에 대해 "수구꼴통"이라고 비난하며 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한국당 지지를 철회한다"며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한 한국당은 제대로 망할 것 같다. 아니, 철저하게 망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해체운동을 원한다"고도 했다.
김씨는 이날만 현재 기준 9차례 게시글을 올렸다.
이전까지 한국당 지지 의사를 밝히며
이전까지 한국당 지지 의사를 밝히며
김재원, 김진태 등 한국당 현직 의원들의 국대떡볶이 구매 인증 응원까지 받았던 그가
페이스북에 공개 글로 자유한국당에 대해 거세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김씨는 "보수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보수주의 정당은 민주당보다 더 위험하다"며
"교만과 부패와 무지식으로 똘똘 뭉친 자유한국당을 철저하게 반대한다.
그들의 죄를 혐오한다. 죽어야 산다"고 썼다.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자유한국당 영입설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자유한국당 영입설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한 신문 보도에 제가 자한당 영입대상이라며 올랐으나 전화 한 통 없었고 전혀 섭섭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뱃지 달고 거들먹거리며 월급받고 사는 건 더욱 재미없는 일"이라면서
"저는 크리스천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기업인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또다른 글에서 "대의를 위해서는 과정은 좀 부패해도 괜찮고 거짓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이라며
김씨는 또다른 글에서 "대의를 위해서는 과정은 좀 부패해도 괜찮고 거짓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이라며
"‘말 바꿔도 괜찮다.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단체가 자유한국당으로,
젊은이들이 치를 떠는 행태와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한당에는 지켜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지켜야 하는 지 모르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면서
"일단 이기면 될까? 다른 귀신으로 가득 찰 뿐"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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