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7 목
오늘은 따끈한 차 한 잔이 없다.
사모님이 안 나오셨기 때문이다.
아내가 어제 고유, 하유가 열이 많이 난다는 말을 사모님께 들었다 한다.
밤새 못 주셨나 보다.
고유, 하유를 위해 기도한다.
목사님이 말씀을 마치시고 바로 나가신다.
무슨 일일까?
고유, 하유 때문일 거다.
목사님께 카톡이 왔다.
병원에 가니 교회 불 좀 끄고 가라는 부탁이다.
목사님께는 온유, 고유, 하유 세 아들이 있다.
목사님으로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목사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도 쉽지 않을 거다.
목사님의 아내 사모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거다.
목사님이,
목사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어야 한다.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그래야 한다.
고유야,
하유야 빨리 낫고 아프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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