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영국]쿨한 엘리자베스 여왕 (권석하, 조선일보)

colorprom 2019. 7. 20. 20:24



[권석하의 런던이야기] [1] 쿨한 엘리자베스 여왕


조선일보
                             
  • 권석하 재영 칼럼니스트
    •           
    입력 2019.05.22 03:10

    영국 왕실의 미국인 며느리 메간이 낳은 아치 왕증손은 영국 왕위 계승 순위 7위이다. 왕위 승계에서 멀수록 뉴스에서도 멀어지는데 아치 왕증손은 부모 덕에 뉴스 초점이 되고 있다. 특히 어머니 메간 때문이다. 메간은 미국인,이혼녀, 혼혈, 현역 배우 출신이라는 4중 가십 요인을 갖고 있다. 해리·메간 결혼은 보수적 영국인들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우려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결혼 1년이 된 둘은 아들까지 낳고 잘 살고 있다. 메간은 시집 식구 6685만명 사이에서 무난하게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메간의 '무난한' 시집 생활엔 시조모 엘리자베스 여왕의 지원이 상당히 큰 힘이 되었다. 결혼 때도 영국 내 논란을 여왕이 잠재웠다. 여왕 측근들은 두 사람이 사귀는 걸 걱정해 보고했는데 여왕은 "뭐가 문제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모습에 말 꺼낸 측근이 더 놀랐다. 즉위 67년 된 93세 여왕이 21세기에도 국민 존경을 받는 비결은 왕실이 세상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는 데 있다.

    여왕 부처가 아치를 처음 만나는 장면
    /AFP연합뉴스

    여왕 부처가 아치를 처음 만나는 장면〈사진〉 에서도 여왕의 열린 자세가 보인다. 사진엔 아치와 어른 5명이 등장한다. 여왕 부부와 해리 왕손 부부, 아치의 외할머니 도리아다. 왕실 공식 행사에 외가 쪽 인사가 등장하는 일은 상당히 드물다. 여왕이 묵인하지 않았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그냥 외가 식구가 아니라 외국인에 흑인 아닌가.

    왕실이 얼마나 꼼꼼하게 격식을 따지는지는 호칭을 봐도 알 수 있다. 메간과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의 정식 명칭은 공주가 아니라 그냥 서식스 공작 부인과 케임브리지 공작 부인이다.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도 보통 공주로 불렀지만, 실제는 다이애나 웨일스 공주( Diana, Princess of Wales)였다. 왕족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간과 케이트의 자녀는 바로 왕자·공주라 부른다. 이번에 출생한 아치도 태어나자 바로 서식스 아치 왕자(Prince Archie of Sussex)가 됐다. 비슷해 보이지만 엄격히 다르다. 다이애나 공주가 왕족이었다면 'Princess Diana of Wales'가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21/2019052103434.html



    공일호(ilho****)2019.05.2208:47:31신고
    권석하는 전문가라고 행세하면서 새빨간 거짓말을 조선일보 紙面을 빌려 해대고 있구나. 그런 거짓말을 걸러내지 못하는 조선일보도 한심하다. 조선일보가 그렇게 혐오하는 가짜뉴스(fake news)가 바로 오늘 이 기사이다.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기사만이 기짜뉴스가 아니다. 바로 오늘 이 기사가 가짜뉴스임을 알라. 그리고 반성해라. 조선일보는 모든 외부寄稿者의 내용을 엄정한 기준으로 事前심사해라. 마감시한에 原稿가 송부되었다고 히히덕 거리고 안심하면서 별도의 檢證절차없이 그냥 히히덕 거리면서 揭載하니 이런 꼴이지 않은가? "Prince Archie of Sussex"라는 용어는 권석하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상상의 단어.표현이다. 이 세상에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Google, The Times, The Guardian 검색해 봐라. 조선일보는 챙피한 줄을 알고 새로운 기획물을 시작해라. 오늘 이 기사는 바보들의 行進이다. 참고로 말하면 나도 英國전문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바보들..
    공일호(ilho****)2019.05.2208:37:42신고
    [이번에 출생한 아치도 태어나자 바로 서식스 아치 왕자(Prince Archie of Sussex)가 됐다.] 새빨간 거짓말을 조선일보를 빌려 하지 마라. 아기는 아직 prince도 아니다. 현직 왕이나 여왕의 손자, 손녀까지를 prince나 princess로 부르기 때문에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인 아치는 그저 ‘Master Archie’로 불린다. 여기서 Master는 미혼의 남자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호칭이다. He will be known as Master Archie, in line with his father’s wish that he grow up as a private citizen. (The New York Times) 자기 마음대로 새빨간 거짓말을 조선일보에 해 댄다. 이 세상에 "Prince Archie of Sussex"라는 사실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권석하는 이제 거짓말을 그만 하라. 조선일보는 모든 외부寄稿者의 내용을 엄정한 기준으로 事前심사해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21/20190521034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