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공복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

colorprom 2019. 6. 20. 14:51



아침에 우유 한 잔? 속 다 버립니다


      

입력 2019.06.20 08:00

컵에 우유를 따르고 있다
파인애플은 빈속에 먹으면 좋지 않은 과일이다./사진=헬스조선 DB


아침식사를 하기 바쁘거나 귀찮아 밥 대신 다른 음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복에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음식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구마

아침식사 대용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많은 고구마는 빈속에 먹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에 있는 아교질,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많이 분비되도록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당뇨병 환자의 경우,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바나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도 마찬가지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빈속에 바나나를 섭취하면 마그네슘 수치가 높아지면서

혈관 속 칼륨과 불균형을 이뤄 심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나나는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는 효과가 있어 저녁식사 후 먹으면 수면 준비에 도움이 된다.


파인애플

공복 상태에서 파인애플을 먹으면 파인애플 속 엔자임 성분이 위를 자극해 속쓰림이나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또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 성분이 있는데,

브로멜린은 췌액과 소화액 분비를 돕고, 장내 부패 산물을 분해한다.

따라서 빈속이 아닌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키위

키위에는 다량의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있어 빈속 섭취 시, 속 쓰림을 유발한다.

파인애플과 마찬가지로 식후에 먹는 게 좋다.

우유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속 쓰림이 생길 수 있다. 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식사 대용으로 우유를 마신다면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나 빵, 시리얼과 함께 먹도록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9/20190619025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