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벨기에]지뢰탐지쥐

colorprom 2019. 3. 29. 15:45


"DMZ 지뢰, 쥐가 찾는 게 20배 더 빠릅니다"


조선일보
                             
             
입력 2019.03.29 04:17

NGO '아포포' 호바드 바크 대표
쥐 훈련시켜 세계 각지 지뢰 제거, 한국軍·지자체에 사업 제안 예정

"노르웨이군에서 10년간 복무하면서 지뢰 제거 작전에 참여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DMZ(비무장지대) 등에 지뢰가 많은 한국도 '지뢰탐지쥐'를 활용할 여지가 많다고 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뢰탐지쥐를 이용한 지뢰 제거 작업을 해온
국제 NGO(민간단체) '아포포'(APOPO)의 호바드 바크 대표는 27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바크 대표는 전날까지 캄보디아에서 지뢰탐지쥐와 지뢰탐지견을 활용한 지뢰 제거 활동을 점검한 뒤
밤새 비행기를 타고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해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다.
벨기에에 본부가 있는 아포포는 아프리카주머니쥐를 훈련시켜 세계 각지에서 수만 발가량의 지뢰·폭발물을 탐지, 제거해온 국제 비영리 NGO다. 세계 11국에 지회가 있고 400여명의 과학자, 의사, 지뢰전문가 등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7일 국제 NGO ‘아포포’의 호바드 바크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훈련받은 아프리카주머니쥐가 지뢰를 찾는 모습.
27일 국제 NGO ‘아포포’의 호바드 바크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왼쪽). 오른쪽 사진은 훈련받은 아프리카주머니쥐가 지뢰를 찾는 모습. /유용원 군사전문기자·아포포
아포포가 아프리카주머니쥐를 지뢰 탐지에 활용하게 된 것은 우선 후각이 인간에 비해 1억 배 이상 뛰어나다는 점 때문이었다. 무게가 가벼워 지뢰를 밟아도 터질 가능성이 없어 사람이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것도 강점이었다. 바크 대표는 "1990년대 후반부터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 등이 나서 여러 설치류로 실험한 결과, 수명, 환경 적응도 등에서 아프리카주머니쥐가 지뢰 탐지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행착오를 거쳐 2000년대 초반 이후 지뢰가 많이 깔려 있어 민간인 피해가 큰 아프리카 내전지역에서 본격적인 탐지 및 제거 작전을 시작했다.

쥐 훈련은 흙 속에 화약을 묻어 놓고 쥐가 찾아내면 바나나를 줘 보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쥐는 지뢰를 발견하면 하늘로 코를 쳐들거나 땅을 긁어 표시한다. 바크 대표는 "쥐 훈련에는 보통 한 마리당 6~8개월의 시간과 6000~8000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지뢰탐지쥐는 사람이 12시간 걸릴 면적을 단 10분 내에 마치는 경우도 있어 지뢰탐지사보다 10배 이상 효율이 높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 쥐들을 통해 모잠비크, 앙골라, 캄보디아 3개국 150만㎡ 땅이 지뢰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모잠비크는 2015년 지뢰 청정 지대로 선언됐다. 아포포는 2년 전부터 개도 훈련시켜 지뢰탐지견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개(광역 탐지)와 쥐(정밀 탐지)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고, 이스라엘에서도 시험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포포는 앞으로 우리 정부나 군, 지자체와도 접촉해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DMZ에는 100만 발 이상, 후방에는 3000발 이상의 지뢰가 매설됐다고 알려졌다. 바크 대표는 "지뢰탐지쥐를 이용하면 한국군이 투입됐을 경우에 비해 5분의 1 비용으로 10~20배 빨리 작업할 수 있다고 본다"며 "지뢰가 있는 지역만 탐색할 수 있어 환경 파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9/2019032900333.html



권대용(72t****2019.03.2913:19:10
대단한 착상이다.
윤주식(richmo****)2019.03.2911:14:20신고
아이디어는 좋다고 보는데,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고 난 후에 해도 충분할 것 같다.
경문수(mount****)2019.03.2909:21:43신고
비무장지대 지뢰는 북괴의 남침시 상당시간을 지체게하여 대 반격을 시도하게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활을 해왔다,북괴가 아직 핵무기와 다량살상무기 폐기에 발걸음도 띠지 않았고 휴전상태인데
무슨 놈의 지뢰 제거인가? 이를 시도하는자들은 북괴의 남침을 유도내지 이적하려는 불온한자들이다, 이들 반역자들은 차후 반드시 여적죄로 처단될것으로 본다 !!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9/2019032900333.html


北 묵묵부답에…軍, 내달 1일부터 단독으로 지뢰제거·유해발굴


               
입력 2019.03.29 11:48

지난 2018년 10월 2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 인근 화살머리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들이 6.25 당시 전투에서 숨진 국군 유해를 발굴 뒤 수습하는 모습. /연합뉴스
군 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독자적으로 기초 발굴작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남북은 당초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측이 아무런 응답을 해오지 않아 사전 준비 차원에서 한국군 단독으로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4월 1일부터 MDL 이남 지역에서 작년 실시한 지뢰 제거 작업과 연계해 추가 지뢰 제거 및 기초 발굴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9·19 군사합의의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남북공동유해발굴 작업에 대비한 사전 준비 차원"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보이는 곳에 깃발 등으로 표식을 하고 인근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굴토까지를 하는 기초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남북은 9·19 군사합의를 통해 4월 1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화살머리고지에서 시범적으로 DMZ 공동유해발굴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월 말까지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해 상호 통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6일 북측에 남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이 완료됐다고 통보했지만, 북한은 아직 우리 측에 관련 통보를 하지 않고 있다.

유해발굴 관련 북측의 통보가 없는 상황에서 국방부는 지난 18일 DMZ 공동유해발굴과 한강하구 민간선박 자유항행 등 군사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북측은 이에 대해서도 아직 답신을 해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한강하구 민간선박 항행의 경우 남북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자유항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한강하구 진입은 보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달 1일 계획된 김포시 주관 '한강하구 시범항행'의 경우 우리 측 지역인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하구 입구까지 구간에서 선박이 항행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9/2019032901477.html


이진호(kimcha****)2019.03.2915:34:46신고
언제 어디서 어디로 쳐들어 올치 알수없는 삼대세습괴뢰집단괴수김정은이 호시탐탐남침을 노리는데 지뢰 제거라 어느놈이 지시를 했는지 혹시 김정은이수석대변인 문재인동무가 지시를 했는가
이형근(c****)2019.03.2914:41:40신고
맘놓고 쳐내려 오라고 지뢰제거하냐? 참 한심한 놈들이네....그렇게 돼지색귀 한테 잘보이고 싶더냐
지뢰제거 지시한놈 이적행위로 총살 시;켜라
최정민(jmc****)2019.03.2914:09:44신고
참 대한민국 군대가 북의 눈치나 보고...나라 잘 지키겠다....참 한심하다...
우리쪽에 지뢰만 싹 치워주면 참 북괴가 좋아도 하겠다...멍청이들아...
김상준(ksjoo****)모바일에서 작성2019.03.2914:06:09신고
브라자 팬티 다 벗고 온갖 아양을 다 떨어도 김정은이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있으니 별별짓을 다하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9/20190329014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