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아

믿음의 여정 (예 11:1~17)

colorprom 2019. 3. 25. 13:43

믿음의 여정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예레미야 11장 1절 ~ 17절     


1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라 이르시되

2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말하라

3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언약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라

4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5내가 또 너희 조상들에게 한 맹세는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리라 한 언약을 이루리라 한 것인데 오늘이 그것을 증언하느니라 하라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여호와여 하였노라

6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말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선포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 언약의 말을 듣고 지키라

7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간절히 경계하며 끊임없이 경계하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라 하였으나

8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9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10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11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2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13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14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5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16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17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믿음의 여정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모세와 맺은 약속을 다시 확인해주시는 내용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이스라엘하나님의 약속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육체의 욕망을 따라서 행동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멸망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바라는 것을 이루어주시리라 생각되는 '신'에게 예배를 드렸고,

하나님의 요구에 성실하게 응답하기는커녕 '자기중심적 믿음'의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신앙여정을 성서는 "그들은 듣지도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자기들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았다"고 평가합니다.(렘11:8, 새번역)


믿음의 여정자기중심성을 극대화하는 여정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여정이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나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다만 신뢰하는 여정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여정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여정의 모범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실상은 물질의 신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온갖 은총보다 세상적 가치로 볼 때 멋진 은총만을 고대하는 수준의 믿음이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믿음이 아닙니다.

이름만 하나님으로 부를 뿐이지, 사실은 맘몬을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이지요.


오늘 예수님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지경으로 한 걸음 나아갑시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 되겠다' 하신 그 하나님을 내가 진정 제대로 알고 또 믿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 주님, 온전한 하나님을 깨닫고 바라보게 하여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