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세상

[책]황순원 "카인의 후예" (서지문 교수, 조선일보)

colorprom 2019. 3. 5. 17:15



[서지문의 뉴스로 책읽기] [140] 그대가 '하양'으로 불리고 싶다면


조선일보
                             
  •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          
    입력 2019.03.05 03:09

    황순원 "카인의 후예"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


    황순원 선생이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쓴 소설 "카인의 후예"는
    해방 직후 평안도에 공산당이 들어오자 순박한 민초들이 폭도로 변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농민들은 처음엔 공산당의 위세에 겁먹어서,
    그러나 차츰 열성이 부족해 보여서 토지 분배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극렬하게, 그들의 옛 지주들을 규탄하고 축출한다.

    파란만장했던 우리의 근대사에서 '세상이 바뀔' 때마다 우리 민족은 서로의 명줄을 끊으려 했다.
    그 격렬한 증오와 대립의 근저에 수백 년 쌓인 지배 계층의 억압과 착취,
    피지배 계층의 고통과 설움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또한 그것을 과장되게 인식시키고 분노를 자극한 공산당 세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3·1절 기념사에서
    '빨갱이'라는 말이 일제독립운동가들을 사상범으로 탄압하기 위해서 지어낸 어휘라면서
    일재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서 '빨갱이'라는 말을 없애자고 제안했다.

    '빨갱이'라는 단어의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거부감이 느껴지는 단어라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어휘가 대통령의 권고나 명령으로,
    또는 그 어휘 사용에 (5·18 진상 규명 요구에 대해서처럼) 법적인 제재를 가한다 하더라도
    '빨갱이'를 연상시키는 언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 개념이 사라질까?

    문 대통령이 세계 만방에 자랑하는 촛불 시위의 장면들을 보면
    나라를 온통 붉은 군화로 짓이겨 버릴 것 같은 살기등등한 구호가 너무 많다.

    문재인 정부의 버팀목의 하나인 민노총'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사회주의가 답이다', '체제 교체', '민란으로 뚫어야 한다', '보수 세력,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 등 무시무시한 구호, 그림, 조형물들이 가득하다.

    촛불 폭풍이 지나고 들어선 합법적인 정권도 국고를 탕진하고 민심을 분열시키니
    국가 수호 의지조차 의심스럽다.
    모든 보수를'적폐'로 몰아 초토화했고,
    이미 심하게 좌경화된 교과서를 더욱 좌경화해서 민심을 대한민국에서 이반시키려 한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나라의 정체성에서 '자유'를 지워 사회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하려는 듯하다.
    흉악한 살인마 김정은 일당에게 국경까지 활짝 열어주려 하니
    이런 현상들이 그 흉악한 단어를 연상시키는 것을 어쩌겠는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4/2019030403479.html



    박현규(dkffl****)모바일에서 작성2019.03.0515:08:42신고
    빨강이는 자기가 빨강이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 하나 보다.
    빨강이를 빨강이라고 부르지 못하니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도 아니고
    참으로 어이가 없고 속이 터진다.
    빨강이 소리를 듣기 싫으면 빨강이 짓을 하지 않으면 된다.
    온갖 적을 이롭게하는 강이 짓은 있는대로 다 하면서 어이하여 빨강이 소리는 듣기 싫어 하는가?
    그 누가 이런 ㄱㅐ소리를 했었지 않나.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의 대북지원금이 핵개발로 악용된다는 얘기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다.
    북이 핵을 개발했다거나 개발하고 있다는 거짓유언비어를 퍼트리지 마라,
    (만약 북에 핵이 개발된다면) 내가 책임지겠다"
                                                                                                                                             슨상님이 이런 ㄱㅐ소릴를 하고 또 지금도 비슷한 ㄱㅐ소리를 지껄이는 빨강이가
    어찌 빨강이 소리를 듣지 않겠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도 아직도 북에 퍼주고 또 퍼주어야 한다는 ㄱㅐ소리를 지껄이는 빨강이들이 날뛰는 세상이다.
    서정호(mod****)모바일에서 작성2019.03.0511:07:49신고
    본인이 공산주의자라 욕을 먹으니 그 단어 없애자는 것이 아닐까?
    특정한 말이나 단어를 권력이 없앤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며 번져 나가는 것이다. 무식헌 인간이다.
    박희남(heepa****)2019.03.0508:45:24신고
    이제는 대통이란자가 그런 싸구려 이념과 사상에 젖어 온나라를 사회주의화 시키고 있는데.....
    주사파정권 놈들은 나는 김일성과 공산당이 좋아요를 외치고 싶을듯......
    무서운 공포세상으로 변하는구나...
    최인숙(ci****)2019.03.0508:45:07신고
    '대통령 문재인' 하는 일이 잘한다 못한다 평하기 前에,
    저런 자가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이런 생각이 들게만든다.
    옆집 드나들듯 한일 민간인들 교류가 빈번한 21세기 현재에, 6.25전쟁도 일제시대도 겪지 않은 인간이, 지금 공산주의자, 親日 같은 용어 내뱉어 또 온갖 조롱속에 휘말리는가 말이다.
    남한땅에서 저런 부류 사람들과 같이 살아 나갈수 있을까?
    어려움 속 이북 인민들 관심은 전혀없고, 오직 金氏族(3대)에 목매어 좋아 어쩔줄 모르는 인간들,
    평양가서 뚱보 김정은 사랑받으며 살기바란다.
    홍승세(syn****)모바일에서 작성2019.03.0507:58:41신고
    God touching you!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4/201903040347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