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

[북한]“北 돈주들, 美·北 회담 후 경제개혁에 떨고 있다…탈북 가능성도”

colorprom 2019. 2. 28. 14:11



돈주들, ·회담 후 경제개혁에 떨고 있다탈북 가능성도


             
입력 2019.02.28 09:06

2차 미·북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된 가운데 북한 신흥부유층 ‘돈주’가 최근 베트남식 경제 개혁에 관심을 기울이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정상회담 후 북한 지도부가 경제 개혁을 시도한다면 외국 투자 자본이 밀려와 돈주가 북한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주는 자신들이 경제 개혁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RFA는 북한 평안북도 한 소식통을 인용, "요즘 당 선전 매체들이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소식을 연일 보도하면서 돈주가 베트남식 경제 개혁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베트남이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이전부터 미국 등 서방 국가와 손을 잡고 개혁 개방 정책을 취해 세계적으로 쌀과 커피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걸 돈주가 안다고도 덧붙였다.

20192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 소식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에 간 건 베트남식 경제 개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소식통은 "신의주시 일대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여 이를 자본으로 장사판을 장악한 돈주는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베트남에 갔으니 베트남식 경제 개혁 방식을 북한에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며 "베트남식 경제 개혁을 한다면 한국과 미국 등이 대규모로 북한에 투자하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고 했다.

돈주는 이런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다. 돈주는 자신들이 북한에서 돈이 많다고 하지만 세계적인 회사들이 투자하는 대규모 자금에 비교하면 자신들의 돈이 ‘푼돈’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돈주는 국가 권력 비호 아래 국영 공장에 투자해 수익을 챙기고 고리대 사금융시장까지 장악하며 북한 경제 흐름을 주도해왔다. 소식통은 "돈주는 경제 개혁이 시작되면 북한 시장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평안북도 용천군의 또 다른 소식통도 RFA에 "지금까지 북한 돈주는 국영기업 이름을 빌려 안정적인 돈벌이를 해오면서 나름대로 자본을 축적해왔다"면서 "하지만 북한 당국이 현 정치 체제를 유지하면서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경제를 끌어올린 중국과 베트남식 경제 개혁을 북한에 도입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정보를 당 간부들로부터 전해 듣고 정세 변화를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돈주는 주로 소형 라디오로 북한 당국 몰래 한국 방송을 듣는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잘 마무리된다면 김정은이 북한을 경제 대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들으며 상당히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통은 "그동안 불법적으로 돈을 벌어온 돈주는 경제 개혁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북한은 이전에도 정세가 불안해 인민이 동요하면 돈주부터 숙 청하고 이들과 관련 있는 간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체제 안정을 꾀해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제 개혁을 두려워하는 돈주의 탈북 가능성도 나왔다. 이 소식통은 "요즘 용천군 일대에서 밀무역을 전문으로 하는 돈주가 선박을 열심히 정비하고 있는데, 봄철 밀무역 준비를 하는 측면도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언제라도 탈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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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0828.html



문상윤(yun****)2019.02.2812:09:40신고
저 돈주들은 한국와서 또 잘살겠네. 찢어버려야 되는데.
박형규(zbfldh****)2019.02.2811:47:27신고
베트남식 모델 운운하는데 베트남
1 세습체제가 아니고 2 김일성교주같은 사이비정치종교가 있는것도 아니고 3 종교도 허용되고,
4 국민의 자유이동 재산축적이 가능하고 5 김씨왕조 신격화 를 위한 우상화 사기를 친적도 없고
6 수십만의 정치범수용소도 없고 7 자국민을 처형 학살 한적도 없다
8 특히 김정은은 김정남 독살 고모부처형등등에 인류범죄기소 가능성 등
김익수(sm0906si****)2019.02.2811:19:11신고
어떤 사회주의식 정권에서도 붕괴조짐은
부와 국민들이 탈출하고 지도자와 추종자들은 배반 내지 비참한 최후가 하늘의 업보다.
김상현(ki****)2019.02.2811:17:22신고
북한 돈주들은 너무 불안해 하지 말라. 내가 보기에 정은이가 개방경제 안할 것 같으니.
김정덕(a0103865****)모바일에서 작성2019.02.2811:11:08신고
빨리.튀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8/2019022800828.html

    

김정은 자리 비운 …“주민 감시·경계 태세 강화


             
입력 2019.02.26 10:5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 가운데, 북한 당국은 주민 감시를 강화하고 삼엄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대북 전문매체인 일본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의 하노이 개최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이달 초부터 감시·경계 태세가 강화됐다.

북한 보위성(국정원 격), 보안성(경찰)의 보위원과 보안원들은 24시간 주택가를 순찰하고 있고, 지역 동사무소 관리와 지방정부 간부들도 매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일반 가정집을 불시 검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9년 2월 26일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환영인파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폭스뉴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의 부재 중 혹시 발생할지 모를 반체제 활동뿐 아니라 탈북이나 군인들의 일탈행위, 각종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부 단속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북한 평양 외무성은 이달 중순 해외 주재 영사관·대사관 등 공관에 19~28일 비상 경비태세를 갖추고 특별 근무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린 조치다.

북한 조선중앙TV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떠난 김정은 국무위원장 소식을 접한 주민들 반응을 2019년 2월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의 소식을 전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RFA는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의 한 무역 일꾼을 인용해 "특별 지시가 하달되자마자 각국 주재 영사관과 대사관 모두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했고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해당 주재국 동향과 반응을 시시각각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동시에 공관 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도 철저히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6/20190226011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