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2.02 03:00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어슐러 K. 르 귄 지음)=
세계 3대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인 '어스시의 마법사' 저자가
2010년부터 5년간 블로그에 남긴 글 40여 편을 담았다.
여든을 넘긴 노작가의 통찰이 빛난다.
민음사, 1만3000원.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유성호 지음)=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유성호 지음)=
법의학자인 저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소개한다.
21세기북스, 1만6000원.
![[한줄읽기]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외](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902/01/2019020103018_0.jpg)
●인도는 이야기다(정인채 지음)=
대학에서 인도어를 전공하고, 사업을 하며 인도와 인연을 맺었던 저자가
인도인들이 태어나 평생을 듣고 읽고 외워온 신화와 설화를 통해 인도를 들려준다.
조갑제닷컴, 1만3000원.
●나는 무슬림 래퍼다(압드 알 말리크 지음)=
●나는 무슬림 래퍼다(압드 알 말리크 지음)=
아프리카계 이민자의 자녀로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래퍼의 성장기.
에세이인 동시에 프랑스 사회·문화·종교를 짚어보는 일종의 르포르타주다.
글항아리, 1만4000원.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유영근 지음)=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여행(유영근 지음)=
민주주의 역사에서 프랑스 혁명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는 이유는?
왕·의회·국민이 공존하는 영국식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할까?
사회학을 전공한 판사 아빠와 두 딸이 프랑스·영국·독일의 민주주의 현장을 찾아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탐구한다.
웅진지식하우스, 1만2000원.
●큐레이팅을 말하다(전승보 엮음, 송미숙 외 28인 지음)=
●큐레이팅을 말하다(전승보 엮음, 송미숙 외 28인 지음)=
큐레이터, 비평가,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학과 교수 등 국내 미술 전문가 29명이 한자리에 모여
현대 미술 현장에 대한 애정과 비판을 저마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미메시스, 2만2000원.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김서령 지음)=
●외로운 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김서령 지음)=
달고 살짝 고소하며 은은하게 매콤한 겨울 배추에 밀가루 묻혀 구워낸 배추적
,
햇볕 실컷 받고 천천히 여문 쌀알을 다시 낮은 열로 뭉근히 익힌 갱미죽 등
슬쩍 서러운 고향의 맛에 대한 헌사.
푸른역사, 1만5000원.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이은형 지음)=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이은형 지음)=
조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선택의 자유를 중시하고, 취향의 다름을 인정하며, 진정성에 마음을 여는 그들과의 소통법을 알려준다.
앳워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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