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공부

[노년][시]새무엘 얼만, 청 춘 (靑 春)

colorprom 2019. 1. 25. 17:05


맥아더(MacArthur)가 몇 살 때 한국전에 참가했는지 아시는지요?

그는 놀랍게도 1880년생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할 당시가 그의 나이 만 70세 였습니다.

그가 日本 집무실 벽에 붙여놓고 즐겨 읽은 시, "청춘(靑春)"이란 詩를 보내 드립니다.


* 청 춘 (靑 春)


새무엘 얼만 


청춘은 人生의 어떤 시절(時節)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다. 

그것은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관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의지(意志)와 상상력의 우수성, 감성(感性)적 활력의 문제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신선함이다. 

청춘은 욕망의 소심(小心)함을 넘는 용기의 타고난 우월감(優越感),

안이(安易)를 넘는 모험심을 의미(意味)한다. 


청춘은 때때로 이십세의 청년보다 육십세의 노인에게 존재한다. 

단지 연령의 숫자로 늙었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황폐해진 우리의 이상(理想)에 의해 늙게 되는 것이다. 


세월(歲月)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熱情)을 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고뇌(苦惱), 공포(怖), 자기불신은 마음을 굴복시키고 흙 속으로 영혼을 되돌아 가게 한다. 

육십이든 열여섯이든 모든 인간의 마음 속에는 경이로운 것에 대한 매혹(魅惑),

다음의 무언가에 대한 아이들과 같은 끊임없는 욕망. 삶의 유희(遊戲)속의 환희가 존재한다. 


그대와 나의 마음의 중심(中心)
거기에는 안테나가 있으니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와 人間과 神으로부터 힘의 메시지를 받는 한,

그대의 젊음은 오래 지속되리라. 

안테나가 내려지고

그대의 영혼이 냉소(冷笑)의 눈과 비관(悲觀)의 얼음으로 덮이면, 
이십세 일지라도 늙은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안테나를 올리고
낙관주의의 물결을 잡는다면 
그대 팔십세 일지라도 청춘(靑春)으로 죽을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