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나라

청와대 풍수 (조용헌 교수, 조선일보)

colorprom 2019. 1. 7. 15:37

[조용헌 살롱] [1176] 청와대 풍수


조선일보
                             
             
입력 2019.01.07 03:15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문화콘텐츠학

천년 왕국인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들어설 무렵인 나말여초에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출현하였다. 풍수도참(風水圖讖)의 공식적인 등장이었다.


도선국사 이래로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기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풍수도참이 나타나서

시대정신을 이끌기도 하고, 때로는 저항 세력에 의하여 민심을 현혹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도읍지와 궁궐터를 잡을 때는 풍수라고 하는 '영발지리(靈發地理)' 사상 체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였다. 이것이 한국에서 천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이다.

그러나 현재의 청와대 터는 도선국사 이래로 작동되어 오던 풍수 원리에 배치되는 터이다.

고려나 조선시대 같으면 이러한 험지(險地)에 절대로 왕궁 자리를 잡지 않는다.

일제 시대에 풍수를 모르는 일본 사람들의 안목으로 총독 관저 자리를 여기에다 잡은 것이다.

이 터가 현재의 청와대 터로 이어져 왔다.

혹시 일제 때 조선인 풍수사가 '일본 총독 골로 가라'고 일본인들에게 이 터를 추천했을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터가 험지라고 보는 이유는 바위 때문이다.

풍수에서 바위는 살기(殺氣)로 본다.

바위 속에는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 광물질을 통해서 지자기가 품어져 나오기 때문에

암벽이나 바위산 밑에는 지기(地氣)가 강하다.

220V 가전제품에 1000V의 전압이 들어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단 사찰이나 교회 같은 기도발 단체는 고압 전류가 득이 된다.

고압 전류는 종교적 기도발 증진에 특효이다.

유럽을 가 보아도 영험한 수도원이나 성당은 대개 바위산 자락에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청와대 터는 바위산의 지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지점이라서 사찰이나 교 회가 들어설 자리이지

대통령 거처로는 맞지 않는다.

전임자들이 쫓겨나고 총 맞고 감방 가지 않았는가.

이렇게 센 터라도 여자 대통령이면 좀 괜찮지 않을까 하고 필자는 생각했었는데 역시 감방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 광화문으로 내려오는 하심정치(下心政治)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약을 던져 버리고 계속 청와대 터에 계시겠다고 하니까 상당히 걱정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6/2019010601749.html



김충환(kch****)2019.01.0713:09:16신고
인간 때문에 자연이 망하기 않기를 바랍니다.
김충환(kch****)2019.01.0713:08:05신고
자연 때문에 인간이 망하나.. 인간이 망하는 것은 욕심과 내로남불 내편 그리고 네편 이런 더러운 것들이 그 욕심을 채우니 망하는 것이지...요.
이원열(cys0****)모바일에서 작성2019.01.0710:21:52신고
인왕산자락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그자리가 좋은데 옛부터도 명당인데 뜰이 좁아서 포기한 자리다. 그래서 찾아간 자리가 정도전이 잡은 북악산 터다.
신권정치의 요람에 찾은 땅 그게 왕을 잡는 살터 분명 불충한 땅이다.
이원열(cys0****)모바일에서 작성2019.01.0710:05:46신고
지금의 청와대는 백악산의 살기가 억눌러대는 자리다. 그래서 경복궁 피바람이 씻길날이 없었고
그 살벌한 곳에서 죽은 무수리들을 파묻었던 살벌한 땅이 청와대 자리다.
조만간 문재인도 피할길이 없을 것이다.
풍수의 원리에서 가장 과학적인 한글이 만들어 졌다면 믿겠는가?
이원열(cys0****)모바일에서 작성2019.01.0709:58:41신고
인걸지기라 하지 않던가? 무학대사가 인왕산을 주산으로 삼고 북악산을 좌청룡으로 삼았다면
큰아들이 강성해서 경복궁 피바람과 왕권이 외척과 조신들에게 휘들렸겠는가 싶다.
그와 반대로 조선조 오백년동안 큰아들이 왕위 계승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해본적이 있던가?
차남이거나 후첩의 자식이거나 방계의 자식으로 왕권의 정통성이 훼손 되고 약화되어
유약한 조선이 된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