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집 '고난이 선물이다' 낸 방송 앵커 출신의 스타 목사 조정민
최근 '고난이 선물이다'(두란노)를 펴낸 베이직교회 조정민(68)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조 목사는 알려진 대로 방송 앵커 출신 목회자다.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신앙을 가져 신학 공부를 하고 2013년 교회를 개척했다.
소셜미디어 초창기에 이미 스타였다. 지금도 트위터 40만, 페이스북 3만 팔로어가 있다.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책도 여러 권 냈다.
'가나안 교인(교회 출석하지 않는 신자)'을 위해서다.
기성 교회를 출석하지 않아도 말씀의 끈은 놓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왜 예수인가' 등 '왜' 시리즈가 6권,
'사람이 선물이다' '인생은 선물이다' 등 '선물' 시리즈도 냈다.
이번 책 '고난이 선물이다'도 당초 3~4년 전쯤 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출판사 측에선 '너무 무거운 주제'라 했다.
시간이 흘러 출판사에 '옛날 그 원고'를 찾았다. '고난의 시대'가 온 것이다.
조 목사는 "인생을 인생답게 만드는 것이 고난"이라고 했다.
겪을 당시에는 모르지만, 견뎌내고 시간이 흐르면 그것이 선물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게
고난이란 것이다.
베이직교회는 현재 서울 논현동 한 광고회사 촬영 스튜디오를 빌려 매일 새벽 예배와 주일 예배를 드린다.
6시 반 새벽예배엔 하루 평균 300명이 참석한다.
4부로 나눈 주일예배 참석 인원은 2000명.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조 목사는 "지금도 너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작년까지는 한 달에 한 번 다른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다.
올해부터는 더 흩어지는 대신 말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는 "목사는 '목자'가 아니라 '양치기 개'"라고 했다.
목자는 예수님이 유일하다고 했다.
답은 성경에 다 있는데 왜 목사와 설교를 따라다니느냐는 말이다.
성경을 직접 읽고 스스로 나를 비우고 말씀으로 채워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했다.
고난에 대해서도 조 목사는
"나의 고난, 내 부족함에 머물면 희망이 없다.
그러나 타인과 공동체의 부족함, 고난에 눈을 돌리면 희망이 생긴다"고 했다.
베이직교회는 매년 말 교인 1인당 5만원씩 나눠주고 알아서 좋은 일에 쓰 도록 하는
'시선(施善) 캠페인'을 편다.
'교회의 이름'이 아닌 교인들이 직접 일상에서 기도하면서 선을 행하도록 돕는 것.
제3세계에 교회와 학교 기숙사 등을 선물했다고 한다.
"예수님은 종교를 창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생명과 빛, 희망을 얻었습니다.
인간의 고난을 대신 짊어진 예수님을 통해서요. 그런 교회를 꿈꿉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4/2019010400127.html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04/2019010400127.html
[영화][102]프라미스드 랜드 (Promised Land) (이미도, 조선일보) (0) | 2019.01.05 |
---|---|
[책]‘당신이 내게 말하려는 것들'/최대환 신부 (김지수 기자, 조선일보) (0) | 2019.01.05 |
[책]이자벨라 비숍 '한국과 그 이웃들' (서지문 교수, 조선일보) (0) | 2019.01.02 |
[영화]그랜 토리노(Gran Torino) (이미도, 조선일보) (0) | 2018.12.29 |
[책]자본가의 탄생(김환영 대기자, 중앙일보) (0) | 2018.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