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의 아버지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마태복음 26장 36절 ~ 39절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Dad at the Dentist [치과에서의 아버지]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 Matthew 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마태복음 26:39
I didn’t expect a profound lesson about the Father’s heart at the dentist’s office
but I got one.
I was there with my ten-year- old son.
He had an adult tooth coming in under a baby tooth that hadn’t fallen out yet.
It had to come out.
There was no other way.
나는 뜻밖에 치과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한 심오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나는 열 살 된 아들과 치과에 갔습니다.
아들에게 아직 빠지지 않은 젖니가 있었는데 그 밑으로 영구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젖니를 뽑는 방법밖엔 없었습니다.
My son, in tears, pleaded with me:
“Dad, isn’t there another way? Can’t we just wait and see?
Please, Dad, I don’t want to have this tooth pulled!”
It just about broke my heart, but I told him,
“Son, it’s got to come out. I’m sorry. There’s no other way.”
And I held his hand as he wriggled and writhed
while the dentist removed that stubborn molar, tears in my eyes too.
I couldn’t take his pain away; the best I could offer was to be present with him in it.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사정했습니다.
“아빠,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좀 기다려 보면 안 될까요? 아빠, 이 이를 정말 뽑고 싶지 않아요!”
나는 마음이 아팠지만 “얘야, 그 이빨을 뽑아야 해. 미안해. 다른 방법이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치과의사가 깊게 박힌 어금니를 뽑는 동안
몸을 비틀며 몸부림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던 나도 눈물이 났습니다.
아들의 고통을 없애줄 방법이 없었던 나는 그냥 옆에 함께 있어 주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In that moment, I remembered Jesus in the garden of Gethsemane,
asking His Father for a different way.
How it must have broken the Father’s heart to see His beloved Son in such agony!
Yet there was no other way to save His people.
그 순간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하셨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그런 고뇌 가운데 있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하지만 그 방법 외엔 그의 백성을 구원할 길이 없었습니다.
In our lives, we sometimes face unavoidable yet painful moments just like my son did.
But because of Jesus’s work for us through His Spirit,
even in our darkest moments our loving heavenly Father is always present with us.
(MATTHEW 28:20)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 나의 아들이 경험한 것처럼 피할 수 없는 괴로운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므로
가장 힘든 순간에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마 28:20).
- ADAM HOLZ
Father, thank You for loving us so much that You sent Your beloved Son to save us,
even though it must have broken Your heart to do so.
In our times of joy or pain, thank You for Your Spirit holding and carrying us.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당신의 마음이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어 구원하신 것 감사합니다.
기쁠 때나 고통 중에 있을 때나 성령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보살펴주시니 감사합니다.
Our loving heavenly Father promises He is always present with us,
even in our darkest moments.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는 아무리 힘든 순간에라도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다고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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