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1.05 03:14
북한을 대표하는 음식은 개고기와 평양냉면이다.
이북에서는 개고기를 '단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특화시켰다.
조선시대 냉면은 귀한 음식에 속하였다. 왜냐하면 일반 가정집에서 면발을 뽑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가늘게 면발을 뽑으려면 특별한 기계가 필요하였다.
조선시대 풍속화에 보면 이 면발 뽑는 기계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장만하기 어려웠던 면발 기계는 기생집에서 비치하였다.
장만하기 어려웠던 면발 기계는 기생집에서 비치하였다.
기생집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에 술 한잔 하다가
배가 출출해지는 시간인 밤 10시 무렵에 야참으로 먹던 음식이 냉면이라는 것이다.
특별히 부잣집이 아니면 일반 가정에서는 냉면 먹기가 어려웠고,
비싼 돈 내고 술 먹는 기생집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음식이 냉면이다.
평양과 진주가 냉면으로 유명한데, 이 두 지역이 기생으로 유명했던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목구멍은 요가에서 말하는 7개 차크라 가운데 5번째 차크라인 비슈다 차크라에 해당한다.
목구멍은 요가에서 말하는 7개 차크라 가운데 5번째 차크라인 비슈다 차크라에 해당한다.
이 5번이 발달하면 말을 잘한다.
TV 시사토론 프로에 나오는 단골 패널들은 대개 이 5번이 발달한 사람들이다.
이게 좀 심하게 발달하면 독설가로 진화한다.
상대를 공격하는 데서 쾌감을 느낀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
자기 말에 자기가 도취되기 때문이다.
결국 구업(口業)을 짓게 된다. 이를 '입방정'이라고도 한다.
'천수경(千手經)'을 보면 구업을 씻어내는 주문이 따로 배치되어 있다.
'천수경(千手經)'을 보면 구업을 씻어내는 주문이 따로 배치되어 있다.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라고 한다.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가 양치질 주문이다.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네까?"라는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의 발언은 커다란 구업이다.
그
입방정으로 판이 깨질 수가 있다.
한반도의 명운과 세계사적인 전환이 맞물려 돌아가는 이 살얼음판 같은 시점에
구업 짓기 좋아하는 리선권의 발언은 참으로 한탄스럽다.
리선권 본인은 자신의 발언이 배짱 있고 주체성 있는 발언으로 생각하겠지만,
이쪽에서 보기에는 열등감의 반영으로 보인다.
열등감 심한 사람들이 오버하는 발언을 많이 하는 법이다. 수리수리 마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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