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혁명가 흥얼거린 10代소년 혼낸 마크롱
"혁명하려면 학위 따고 생계 꾸려봐라"
18일(현지 시각) 마크롱은 파리 외곽에서 열린
마크롱은 정색을 하고 멈춰 서서 이 소년에게 훈계를 시작했다.
마크롱은 화가 난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야"를 연달아 다섯 번이나 말했다.
"넌 공식적인 행사에 왔으니까 거기에 맞게 행동해야 돼. 넌 바보같이 행동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
오늘은 '라 마르세예즈(프랑스 국가)'와 레지스탕스의 투쟁가를 부르는 날이란다.
나를 '므슈(성인 남성을 부를 때 쓰는 존칭)'나 '므슈 르 프레지당(대통령을 부를 때 쓰는 표현)'으로
불러야지." 마크롱은 소년의 손등을 손바닥으로 찰싹 치기도 했다.
그제야 이 소년은 "죄송합니다. 므슈"라며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마크롱은 "그래 좋아. 잘했어"라며 발걸음을 옮기려다 다시 이 소년을 쳐다봤다.
그는 소년이 부르던 혁명가를 의식한 듯
"네가 혁명을 원한다면 먼저 학교에서 학위를 따고 너 스스로 생계를 꾸려봐야 해. 알았니?
넌 오늘 다른 학생들에게 (너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는) 좋은 교훈을 준 거야"라고 충고한 뒤
다른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마크롱이 즉석에서 설전(舌戰)을 벌이거나 훈계를 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지난 4월 철도 노조의 파업 현장을 찾았다가 야유를 받자
"대화를 하려고 왔을 뿐 야유는 수용할 수는 없다. 파업으로 국민을 볼모로 잡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2월에 농업박람회를 찾았을 때는 한 농민이 정부 정책을 거칠게 비판하자
"내 등 뒤에서 야유를 보내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이 TV에 잡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0/2018062000134.html
"미친듯 돈 퍼줘도 가난 못 헤어나"… 마크롱, 사회보장예산 작심 비판
야당 "대통령 표현 부적절"
그는 또 “사회구성원이 더 책임감을 갖게 해야 하고 교육을 통해 빈곤층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영상은 시베스 은디예 프랑스 엘리제궁 홍보비서관이 자신의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후 재정적자를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깥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전교 1등’을 살해한 ‘만년 2등’ 14세 소년 충격 (서울신문) (0) | 2018.07.03 |
---|---|
[미국][테슬라]구조조정해도 행복한 직원들 (김덕한 특파원, 조선일보) (0) | 2018.07.02 |
[중국]중국의 '계단 건너뛰기' (박정훈 위원, 조선일보) (0) | 2018.06.12 |
[네덜란드][마르크 뤼터 총리]실수로 쏟은 커피 직접 걸레질한 총리 (정우영 기자, 조선일보) (0) | 2018.06.12 |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9] 中 전통 주택에서 드러나는 차별 의식 (0) | 2018.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