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한 분 돌아가셨다. 정식품을 창업한 정재원 선생님이다. 나이 100세니 장수한 셈인가.
주위 사람들은 선생이 질병으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기력이 소진한 것이라고 평한다.
그만큼 열심히 살다가셨기 때문이다.
선생은 의사였지만 남들이 다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57세에 기업을 창업했다.
선생은 의사였지만 남들이 다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57세에 기업을 창업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땅의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이었다.
소아과 의사로 근무할 때 유당을 분해할 수 없는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유당을 제거한 영양식을 개발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50.60대가 되면 일에서 손을 놓고 골프나 치며 여가생활을 꿈꾸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이 50.60대가 되면 일에서 손을 놓고 골프나 치며 여가생활을 꿈꾸지만
그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은퇴 후 기껏해서 골프나 치고 지낸다면 그의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전반생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마지 못해 일을 했다면 후반생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시기다.
특히 자신을 낳아준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우리 인생에는 중요한 두 날이 있다고 한다.
우리 인생에는 중요한 두 날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자신이 태어난 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왜 이 땅에 태어났는지 아는 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 날의 의미는 모르고 죽는다고 한다.
정재원 선생의 뉴스를 접하고 두번째 의미를 되새겨보도록 하자.
아름다운인생학교 교장 백만기
아름다운인생학교 교장 백만기